나만의 웹툰 이야기 3/3

작업중인 그림을 완성하기 전에, 개인적인 이유로 오래 걸릴 것 같아 웹툰 꾸미기 작업에 관해 다른 그림들로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아래 그림들은 예전에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만..
그다지 흥미가 발생하지 않아 중도 포기한 그림을 인용해서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그림 그리기나 웹툰 그리기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1. 표현 할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2. 이야기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영화같은 그림들을 정리하기 위해 문서화를 해야 한다.
3. 대략적인 스토리와 그것을 시각화 하는 단편적인 조각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
4. 그 문서화된(스토리) 이야기와 조각 그림을, "영화"처럼 그림의 연속을 정리해야 한다.
5. 그것을 "스토리 보드"라는 것으로 '스스로 재미있을까?' 하는 장면을 구체화 해야 한다.
6. 마지막으로 구체화한 스토리 보드로 꾸미는 작업(편집/채색)을 해야 한다.
다음 그림은 전편(그림 이야기 2)에 이어, 4~5단계의 "스토리 보드" 작업의 한 예입니다.

이처럼 배경과 글씨는 때때로 몰입도를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 독학으로 웹툰 만들기에 도전하여
밤을 꼴딱 새며 일러스트레이트와 포토샵으로 씨름을 해가며 만들었습니다.

지문형식으로 상황을 설명할때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또한, 흑백채색의 경우 진하게 그림자를 표현하게 어두운 느낌을 묘사합니다.
스스로 깨우친 것입니다만,
각 장면을 구분하는 사각박스에 그림을 걸치므로..
연속된 상황 표현을 다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말풍선 만들기"에 관해 많이 설명했습니다.

타블렛으로 날치기로 그린 급조한 것입니다.
사각박스는 여러 용도로 사용됩니다.
무조건 그림에 사각박스를 치는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사각박스를 위의 그림처럼 연속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말풍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면에서는 포토샵을 따라올 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각박스를 나열하며, 글씨를 중간에 걸치므로 인해
연속된 장면을 빠르게 묘사하는 연출입니다.

글꼴이 다양해지기를 원한다면, 일러스트레이트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말풍선이 자연스럽게 만들려면 약간의 노력은 필수.

그림을 그릴때, 인물의 전신을 활용하는 표현이 필요합니다.
정면이나 위축된 모습만 그리지 않도록 합니다.
대사가 없어도 위 상황의 멈추듯 이어지는,, 뭔가 위압감을 줍니다.

그림과 사각박스, 말풍선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합을 활용한 예입니다.

마치며..
아마도 그림 다음으로 편집(스토리보드)과 채색(포토샵)작업이
사실상, 막노동 작업입니다.
품질과 표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게을러서..
이야기와 기본 장면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나서..
이번에 소개한 이 스토리보드의 마지막 작업을 할려고 하면,
한 숨부터 나옵니다.
지루하거등요!

*위 그림들은 예를 들기위한 각기 다른 스토리의 일부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