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초기불량의 확율은 어떨까요? 정말 나에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의외로 제법 확율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신품 구입 후 메모리 "초기불량"을 이번 포함하여, 총 3번을 경험했습니다.
과거에는 한 개씩 구입해서 사용했기에, "불가사의(?)" 한 오류를 찾아내기가 어려웠지만, 요즘은 2개를 1조로 구입(병렬)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에 한 개씩 한 뱅크(슬롯)씩 장착해도 부팅과 더불어 사용되기에 구별하기 그나마 유리한 환경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메모리는 2012년 17주차 4G X 2개 (10600-1333-삼성-1217) 메인보드(Intel DH77EB)와 아이비브릿지 CPU i3550 을 함께 조립했습니다.
당신은 CPU 불량을 의심할 것인가?
아마 10중에 9은 메인보드를 의심할 것입니다.
(나 또한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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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다" 체로 진행하겠습니다.
만약 메모리가 부팅이 되지 않거나 OS설치 단계에서 오류가 나거나,
부팅시 친절하게 "비프"음을 발생시켜 준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편이다.
바로 불량을 체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블로거와 같이 정상적 장착이 되고 부팅도 되고 OS설치에도 문제가 없었지만,
사용 중에 이유도 없이 수시로 오류(블루 스크린의 다양한 코드)를 경험한다면 미쳐버릴 것이다.
1. 메인보드의 오류일까?
(메인보드에 관해서는 상당한 오류를 경험했지만, 이번은 특이하다)
2. CPU?
(아주 아주 낮은 확율로 일어난다) *메인보드에 CPU 사제쿨러 장착시 or 제조상 문제로 보드의 핀이 휘어질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기도 한다. *그럴 경우 부팅이 불가하고 설치되지도 않으니, 사용중 메모리 오류와는 거리가 멀다.
3. OS s/w의 오류?
(일반 사용자라면 컴퓨터 지식이 부족하다면 상당수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것을 안다)
4. 하드디스크?
(베드 섹터가 없다면 역시 제외시켜도 된다)
5. 불현듯 PowerSupply? (파워 부족이라면 애당초 OS가 설치될 리 있을까? 그냥 꺼질 뿐이다.) *일반적으로 파워 부족인 경우 블루 스크린을 토해내지만, 즉시 리셋 된다.
6. 케이블 불량(SATA 케이블)?
의외로 이것이 문제인 경우가 굉장히 많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SATA불량일 경우 무한 로딩이나 인식 불량에 빠지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윈도우7 (윈도8도 동일)기본 유틸리티를 활용해도 메모리 점검은 쉽게 할 수 있다.
위의 그림처럼 찾아서 실행시키면, 재부팅과 동시에 메모리 점검을 할 것이다.
*점검 시간은 메모리 총용량에 띠리(수분에서 20여분) 다르게 걸린다. 만약, 메모리에 의심이 들거나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면 반드시 한번 실행시켜 초기 불량을 걸러내도록 하자.
윈도10의 메모리 진단 위치입니다.
이 사진은 블루 스크린 발생 후 메모리 검사 장면이다.
하나의 메모리만 위와 같은 블루 스크린 직후의 메모리 오류를 토해내고 있다.
문제는 "메모리 오류라는 걸 쉽게 입증하고 확신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모리 오류를 발견했다.
같은 램 슬롯에 한 개씩 번갈아 꽂아 12시간 이상씩 켜놓은 결과... (이때는 메모리 진단을 하지 못했고, 무슨 부품이 원인인지 모를 때다)
특정 램하나가 1~2시간 동안 사용하다 보면, ,아무 작업도 없는데 "블루스크린"이 발생했다.
하나의 램슬롯에 하나씩 꼽고 몇 시간씩 켜놓고 테스트 했다.
(물론, 테스트란 일반작업을 하거나 가만히 켜놓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 점검시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말 것!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그 프로그램탓으로 여겨 하드웨어 불량을 가리는데 더 시간 걸린다.
0번 램뱅크(슬롯)에 하나씩 번갈아 꼽고 테스트 하는 중이다.
(2개의 메모리가 전부 불량일 확율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반대로 램슬롯 불량도 의심해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램슬롯 불량이라면 램 슬롯4개가 모두 불량일 가능성도 없다.
따라서 특정 램슬롯이 의심된다면 다른 슬롯을 활용하면 된다.
또한, 만약을 위해 VGA도 제거하고 내장VGA(CPU)로 테스트하는걸 권한다.
(오류검색시 최대한 문제점을 빨리(부품이 적을수록 고장을 빨리 찾아낼 수 있다) 찾아내기위해...) *주 : 점검시에는 가급적 바이오스는 디폴트 상태로 하며, 사제쿨러 장착오류로 인한 CPU핀 휨의 문제는 없어야 한다.
초기 경쾌한 비프음과 함께 부팅도 정상적이고 OS설치도 문제없었기에 메모리 오류라고는 단호하게 의심하지 않았다.
당연히 메인보드 바이오스 정상적인식, 의심할만한 증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미 3가지 부품외엔 문제없었던것이게에 완전 배제했다.
물론 약간이라도 의심이 갈 만한 문제는 이번 "메모리 사건"으로 인해 모두 점검을 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했다. 결국, 나의 심증을 확신하는 물적증거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판매자는 죽어도 아니라고 박박 우기겠지? (역시나 전화연락하니 뻔한 대답이다) 새로 하나 구입했다.
이유는 문제의 메모리를 제거하고 하나의 메모리 만으로 24시간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a/s 완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론은 그 "메모리 교체 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그 고장난 메모리는 삼성a/s센터(참고 : 메모리는 서울의 용산 한곳에서만 수리된다)로 보냈다.
- 다른 삼성 a/s센터에서는 취급안한다.
(서울 제외 지방 a/s 센터는 접수 안된다)
주소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969 관광터미널 빌딩 518호 삼성메모리센터" 이다.
전화는 02-701-0300 이다.
주의할 것은 반드시 전화해서 "나의 메모리가 재고가 있는지 확인" 해야 한다.
그리고, 택배는 "대한통운 1588-1255" 로 연락하여 택배예약을 하고 착불로 보내면 무상으로 받을수 있다. *이 정보는 2012년 6월 이므로, 메모리를 A/S할 경우 주소와 전화번호를 다시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메모리 불량일 경우 일어나는 블루 스크린의 증상을 말하자면, 아마 pc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에러코드" 를 모두 경험 할 것입니다.
("0x000000??~0x000000??" 모두를 면접함)
그리고 인터넷으로 오류코드 를 분석하거나 검색해도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 삼성 메모리는, 이런 식으로 매일 소매상들이 받아서 판매한다.
(주문시 소매상에게 아무리 "양면주세요~ 단면주세요~" 라고 해도 무능한 그들도 답이 없다)
이렇게 풀뱅크인 경우 점검시간은 더 걸린다.
메모리에 대한 잡담
*시스템 메모리는 32bit OS에서는 최대3.2G이상을 지원하지 못한다.
(그 이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64bit OS를 사용해야 한다)
*시스템 메모리는 많을 수록, 특히 동영상 편집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때 유리하다.
(VGA의 성능보다, 시스템 메모리의 영향을 더 받는다)
->VGA의 메모리와 시스템의 메모리의 기능적 역할은 서로 다르다.
*노트북 메모리와 데스크탑 메모리는 핀규격이 전혀 다르다.
(설사 같은 메모리 클럭이라도, 세대별로 전압이 다르니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
->같은 DDR3 라도 어떤 것은 1.35v / 1.50v로 판매된다.
*오버 클럭을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메모리 방열판은 그저 똥 폼일 뿐이다.
(오버 럭용은 전압을 조정하여 성능을 올리기 때문에 열이 발생한다)
*시스템 메모리는 성능보다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시스템 메모리를 이용해 장난치는 것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얇은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과 같다)
위는 델노트북의 메모리 DDR3-10600(1333)클럭 사진이다.
위는 DDR3 1.5v 10600S(1333MHz)인데, DDR3 1.35v와 혼용되어 판매중이니 구분하여야 한다.
*자신의 노트북에 메모리 전압을 잘 모를 경우 :
메모리를 직접 보아도 알 수 없을 때는 메뉴얼이나 CPU-Z라는 공개 유틸리티를 이용한다.
윈도7 or 윈도8 / 10 모두 "Windows 관리 도구의 Windows 메모리 진단"이라는 도구가 있다.
위는 Windows10의 DDR3 16G 메모리가 이상 없이 테스트된 경우이며, 시간은 20여분 소요되었다. 위 동영상과 같이 점검 후 문제가 없으면, 해당 메모리는 정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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