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쿨러텍 FS-AVH02 하드디스크 방열판, 하드방열판

무더운 여름날은, PC부품들의 신뢰성을 시험받는 힘든 계절입니다.

과거엔 CPU가 발열과 소음의 주감시 대상이었다면, 현재는 CPU를 제치고 VGA가 주 감시대상일 것입니다.

사실 기술의 발전으로 CPU의 열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지만, VGA의 열은 기술의 발전을 비웃듯 오히려 증가하게 된 것은 "고성능을 요구하기에" 대응해서 언제부턴가 생겨난 보조전원의영향일 것입니다.
(최근 기술이 좋아져 보조전원이 필요없어도 고성능에 가까운 칩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문득 HDD에 손을 대보니 VGA 못지않게 뜨겁더군요.

그 열기가 왠만한 VGA에 준하는 수준이라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HDD의 열이 50도를 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블로거와 같은 LP CASE 의 소유자는 더욱더 발열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쿨러로 식힐것이냐 방열판으로 할것이냐 고민하다가 가급적 "소음" 을 일으키는 쿨러는 달지 않는게 LP 케이스를 사용하는 목적에 부합해서 방열판 부착용으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말할, 이 놈의 발열 효과는 제법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방열패드와 고무착탈 방식의 효과로 소음이 확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컴퓨터의 소음중 "CPU,파워팬,VGA" 다음으로 소음이 많은 것이 HDD 입니다.


HDD에 부착한 그림입니다.

부착해보니, 뭔가 있어 보이는 외형이군요.


나름 멋지기도...?


제품이름과 함께 쿨러텍, 5.25인치(CD-ROM크기)에 장착되며 3.5인치 가이드 역할을 대신합니다.

 구입시 검색은 방열판을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추가로 Anti-vibration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설치해 사용해본 결과 발열 해소에도 탁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품 장착전, 서멀패드(고무)와 하드디스크의 옆면을 기름이나 먼지를 깨끗이...


흰색 표시된 곳이 하드 디스크의 나사부분을 접촉시킨다(긴 나사 사용)

 오렌지 표시된 곳이 5.25인치 옆면의 구멍으로 장착시킬 곳이다(작은 나사 사용)

 방열판과 고무패드 써멀패드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렌지 표시된 부분이 긴 나사를 장착하는(큰 구멍)부분이며, 서멀 패드는 따로 벗기는게 없이 그냥 장착하면 됩니다.

*구입 전엔 써멀패드가 녹는것으로 알았으나, 얼마든지 탈착하여 재사용 가능합니다.


흰 표시 한 부분을 사용중 손을 대어 보았는데, 그 동안 하드디스크의 뜨거운 열이 전부 저 곳에서 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하드의 열기가 방열판으로 제대로 전달 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반대로, 하드디스크의 표면을 만져보니 열기가 상당히 완화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구입해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장담합니다.

다만, 5.25인치 슬롯에 장착해야 하는게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진동방지에는 탁월하며, 발열은 '최소 5도~?도' 정도는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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