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아이폰(어쩌면 모든 스마트폰) 복원(마이그레이션)이 특별하지 않은 이유.

 "과거" 아이폰의 장점이라고 할까요?
아니, 이제 안드로이드 iOS가리지 않고 데이터 서버 or PC 동기화/ 백업은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기기 변경시(하드웨어 변경)에 "아이튠즈 복원 or 기기 마이그레이션" 복원(복사)이 크게 와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현실적인 이유는, 반드시 활용하는 금융결제앱(은행/카드/페이)등의 "인증" 재활성화 때문일 것입니다.
(대부분 은행앱 & 결제앱(페이) 혹은 본인인증을 거치는 앱(인증서 포함)을 사용할 것입니다, 물론 재인증 활성화 금융앱이 1~2개 정도면 이 주제가 공감되지 않겠지만...)

이제는 은행들이 점점 보안(암호화)이 강화되어 개인정보 및 금융 본인인증(설치시)시 통신사에 등록된 휴대폰의 하드웨어ID를 실명과 대조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리퍼 받았다거나 새폰으로 교체를 하였다거나 한다면 100% 복원된 금융앱 활성화시 재인증을 하거나 앱삭제 후 재설치/ 인증해야 되므로, "복원작업"의 과정이 "새 폰으로 시작하는 것"과 "시간의 차이가 없어져" 버립니다.
(주 : 하드웨어 변경이 없는, 동일 기기의 단순 재설치는 여전히 마이그레이션 / 복원이 유용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마이그레이션 후, 금융앱이나 기타 하드웨어ID가 달라졌을 때 "알림"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은행과 기타 보안이 중요시되는 사이트 결제 보험등 각종 기관들이 하드웨어 변경이 있을시 재인증을 요구한다.
(동일 하드웨어가 아닌 이상, 변경이 있을 시 역시 재인증을 해야하는 금융앱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새 폰을 구입하게 되면, 당연하듯 초기 설정시 마이그레이션을 시행(iOS13)하고 아이폰 역시 그것을 신기술이라며 광고를 했습니다만, 정작 마이그레이션 후 은행관련 앱들은 재인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번거러워서 복원했는데, 다시 재인증 할 것이라면 복원해서 더불어 따라오는 오류까지 새기기에 복사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예 : 쿠폰/멤버십앱 "시럽"과 같은 앱들도 삭제 후 재인증을 해야 하는데, 이런 앱들은 대부분 ( 본인인증)을 해야한다.

일부 OMD 자급제폰 :

자급제폰 중에 외산폰(직구폰) or IMEI가 통신사에 등록되지 않을 경우, 금융사 대조시 맞지 않으면 제한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 본인 인증 문제를 겪고 싶지 않다면, OMD 폰은 반드시 IMEI번호를 사용하는 통신사에 등록해야 합니다)

기기변경시 재인증에 관해 :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이것을 처음 경험한다면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보안이 점점 강화되는 것이니 당장은 불편해도 장기적으로 소비자 보안에 도움이 됩니다.
(내 명의에 내가 소유한 휴대폰 하드웨어의 ID가 금융사 = 통신사에 등록되어 있다면, 그만큼 보안이 강한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새 폰(변경)을 구입했다면" 마이그레이션(복원)을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새 하드웨어일 경우, 기존폰의 정보를 복사하기도 하지만 오류도 깔끔하게 복사 되어버리고 앞서 말한대로 새기기의 금융 앱들은 무조건 재인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난 네(아이튠즈)가 무서워.

Windows 에 itunes를 설치하는 순간(설치한다면), 그 윈도우10도 하나의 기기로 인식한다.
(앱스토어 계정 로그인 및 하드웨어 인증됨, 윈도우는 포맷시/후 반드시 인증해제 & 재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애플.com 에서 앱스토어에 이전 기기를 삭제해야 한다.


 새기기로 변경을 하면, 복원을 하든 어쨋든 결국 금융앱은 모두 재인증을 해야 한다.
(만약, 보험 / 증권관련 앱이 또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하드웨어 변경이 있다면, 암호화 복원(마이그레이션)이 여기서 잇점이 사라지게 된다.

Winidows 사용자는 PC 포맷만 해도, 아이튠즈와 애플인증이 난리를 치는데...
(위 그림에 표시하지 않은 앱들도 대부분 별도의 인증서와 삭제 / 재설치를 해야 인증된다)

요즘 은행앱들도 개인정보(매칭) 보안에 점점 엄격해져...

기억해야 할 ID와 비번이 너무 많아져, 이제 내가 까먹을 지경!

중구난방, 온갖 페이 온갖 은행들이 자사앱의 인증서 가입(서로 통하지 않는)을 유도함.
(생체 인증도 있지만, 어쩐지 꺼려져...)

*3대 통신사는 PASS로 대동단결, 독점적 사설 인증 지위를 쟁취하려 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난 이를 악물고 PASS 와 카톡(혐오스러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눈치챘는지 모르지만, PASS의 제3자 동의가 너무 많다.


이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얼마 전 KB pay의 인증 문제로 X고생 한 것을 생각하면...?
(단 하나의 앱으로도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다)


은행도 이제 보안이 점점 강화되어, 조금만 변경이 되어도 인증을 요구한다.
(USIM 한 번 바꿨다가 식겁한 사건의 인증 그림)

주 : 자신의 공기기라도 별 생각없이 USIM을 다른기기에 끼워다 뺏다 하지 마십시오.


은행에 모바일 OTP가 존재한다면, 이것도 처음부터 다시...라는 느낌이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처음부터..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잡담]



언제부터 스마트폰 각종 은행 관련앱들(인증이 필요한앱들)의 삭제/ 설치가 무섭다.

스팸에 시달릴 때 생각해 보았던 전화번호 변경은 진짜 두렵기까지 하다.

*Q : 여러분은 통제되는 편리함과, 불편하지만 자유로운 것 중 어느 것을 선호하십니까?




이상, 늦은 밤 생각난 잡담이었으므로 너무 심각하게 읽지는 마십시오.

PC 와 노트북의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지만 차일 피일 미루는 것은...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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