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8일 금요일

[iOS14 업데이트 막기] iOS 메이저급 업데이트시 매 번 같은경험이 걱정된다면?

 iOS를 오래 경험해봤다면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매해 가을(신제품 출시)이면 어김없이 새 메이져급 iOS가 업데이트가 될 것이고 뭔가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기능 새로운 느낌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베타까지 시험해가며 설치를 하고 정보를 나눌 것입니다.

결론을 미리 말하면, 새로운 iOS가 업데이트 되었다 하더라도 바쁘지 않다면 적어도 2~3개월간 업데이트를 유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년 동안(다음 새 제품 출시)업데이트를 미루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VGA 드라이버도, Windows 10도 업데이트마다 우리는 지혜롭게 기간을 두고 업데이트를 결정합니다.
애플 또한 별반 차이 없으며, 항상 차기 버전 한 두 달 전에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업데이트 출시/오류/수정 패턴은 늘 같은 부분에서 반복적이며 수년 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매 iOS 메이져/마이너 버전 마다 늘 배터리가 문제이며 화면이 깜빡거리고 셀룰러가 끊어지고 네트워크 백업 관련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 스토리는 항상 같은 곳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은 그 동안의 여러 메이져급 업데이트 시기마다, 일정 기간 우리들은 이미 충분히 경험한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오류(버그)를 가진 사소한 마이너 업데이트 만으로도 충분히 나를 미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즉, 신제품 출시 후 그 하드웨어에 맞춘 새로운 기능 추가로 인해 기존에 문제 없는 것까지 거의 6개월 이상 베타 테스트를 강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iOS10에서 11업데이트 시작부터 12가 나오기 전까지 누구나 집단으로 돌아버릴 정도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iOS11에서 그 동안 아이폰/아이패드를 구입한 후 전체 사용량보다 많은 횟수의 초기화 및 DFU 재설정등 엄청난 정신력과 시간을 낭비했던 악몽이 있었습니다)

워낙 악명을 떨친 iOS11 이었기에 iOS12는 나오자 마자 좋든 싫든 바로 업데이트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iOS12에서 13업데이트는 실제로 '이제는 바로 업데이트 하지 말고 보류 해보자' 라고 하며, 업데이트를 유예하기 시작한 첫 버전이었습니다.
(일정 기간 유예한 덕분에, iOS12 에서 13으로의 전환은 큰 고생 없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이번 iOS14버전도 일정기간을 두고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었는데, 역시나 예상했듯 새로운 기능과 더불어 반복되는 문제의 패턴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 물론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가 있기에 단정하지는 않습니다만...
(대부분은 새 제품에 맞춰 iOS15가 나오기 전까지 이런 행위를 반복할 것입니다)

구형기기 소유자들은 당연하겠지만(구형기기는 상대적으로 변화를 느끼기 어려움) 새로운 기능에 크게 와 닿는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새 메이져급 구 제품은 업데이트시 배터리 수명을 재설정하는데, 솔직히 강제로 하락시키는? 느낌이 듭니다)

*안 그래도 작은 램을 가진 구형 아이폰인데, iOS14는 자원을 더 소모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 같더군요.
(2G램을 가진 iOS14 업데이트 대상은 '아이폰SE1세대 4인치부터 아이폰8 4.7인치 버전'까지)

긴 잡담이었습니다만, 다음은 업데이트 유예를 위한 프로파일 소개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게시물 하단 링크를 참고하세요)


9월 18일 업데이트 방지 프로파일 설치 후, 28일 업데이트 알림 관련 메일이 왔습니다.
(왠만한 사용자들이 거의 업데이트 다 한 것 같군요)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iOS14 업데이트 소식(9월 17일)이 들리자, 다음 날 업데이트를 막는 베타 프로파일을 설치했습니다.

이전에는 굉장히 망설였었지만 말이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계가 나를 괴롭히는 것을 점점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보통 2~3개월 정도 지나면, 꽤나 안정적으로 정착되기에 그때 충분히 업데이트를 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폰12가 출시될 때쯤 14.1 수준이라 업데이트 유예기간 2개월도 사실 불안합니다)


프로파일에 관해서는 이전 게시물에서 알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 iOS12.4.1을 사용하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iOS13 자동 다운로드 막기용 tvOS 12 프로파일

(프로파일 설치 과정은 똑같습니다 - 단지 프로파일 버전만 바뀔 뿐입니다)

예 : 위그림 제일 하단, 14버전 업데이트를 막는다면 tvOS13을 설치해야겠죠.




[기타]




tvOS 프로파일을 설치법은 위 링크를 참고하고, 설치 후 재부팅해주어야 합니다.
(간혹, 재부팅 메시지가 없을 때가 있는데, 수동으로 재부팅 해주십시오)

다운로드 -> 설치(수동확인) ->재부팅 메시지

*만약, 프로파일 설치 전 아이폰/아이패드가 미리 다운로드한 것이 있다면 프로파일 설치 후 삭제하십시오.
(설정 - 일반 - 아이폰/아이패드 저장 공간)

설치 후 더 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클릭해도 14를 다운로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중에 14를 다운로드 받을 때는 프로파일을 삭제하고 재부팅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피드백 앱도 재부팅 후 자동 삭제될 것입니다)
이 WEBM 영상은 모바일에 최적화 되지 않았습니다.

프로파일 설치 후, 더 이상 iOS 업데이트 파일을 불러오지 않는다.




[잡담]




변화가 두려운 자 누릴 자격이 없다.
(맞지만, iOS의 매번 매해 반복되는 "정식버전" 베타 테스트는 이제는 피하고 싶습니다)

아니, 이제는 더 이상 흥미를 끌지 못하는 iOS 버그리포트 하는 것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1년을 미룬다고 당신의 하드웨어(아이폰/아이패드)에 설치된 iOS로 인해 손해 보는 것은 없습니다.
(iOS가 가장 안정적인 시기는 다음 스마트폰 출시 한 두 달 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화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1년 정도로 각종앱들이 지원하지 않는 것도 없습니다.
설사, iOS 지원이 끊긴다고 해도 최소 1~2년간 스마트폰앱들이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매년 스마트폰을 바꾸는 사람을 보면 돈이 많거나 충동적 소비패턴에 의한 구매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돈은 버는 것이 중요하지만, 돈은 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고 있습니다)



깨닳음?

더 이상 혁신과 변화가 없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이제 하나 남은 "카메라" 기능으로 차별화하여 경쟁하고 있습니다.
(저도 디자인과 카메라/ 5G통신이라는 낚시로 유혹 당할 뻔 했습니다)

디자인 = 제가 "옷"이라고 표현한 이유입니다.
(스마트폰이 아무 문제 없음에도, 디자인 때문(지겨움)에 교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크기 때문이라면 저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5G = 통신이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 현실적으로 "요금제"가 문제일 뿐입니다.
(현실적인 이유지요)

오히려, 배터리 수명이나 디스플레이 파손으로 교체를 결심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아이폰12의 작은 크기로 구매 욕구가 잠시 있었지만, 공급 문제로 냉정하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깨닳음을 얻었습니다.
(디자인외에 내가 실질적으로 얻는 현실적 이득(잠깐 기분 좋음)은 없기 때문이리라)

우연히 새 스마트폰 출시시기에 맞춰? 내 휴대폰이 느려졌다고 느끼는 것은 단순 배터리 노화로 교체하면 해결될 것이고...
카메라 사진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새 폰을 사기 위한 자기 합리화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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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3.7에서 업데이트를 멈춘 결정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2021년 01월 30일 현재)

14.4 버전이 나왔지만, 예상대로 기존 업데이트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VGA도 항상 신제품에 맞춰 그래픽 업데이트를 함으로, 구형 기기는 상대적으로 얻는 이득보다 불편이 더 큽니다)


iOS 15가 출시되면, iOS 14.X 마지막 버전(인증 서버 닫히기 전에)으로 모두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tvOS 프로파일로 업데이트를 막을 것이겠지요)



[참고 : tvOS는 유효기간이 존재합니다]


이미 tvOS 프로파일이 설치되어 있다면,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삭제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재설치하게 되면 위 그림과 같이 설치가 실패되고 재시작 하면 프로 파일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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