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수요일

[GIF] 고프로 짐벌 isteady pro 4 사용(2025년) 후기(평가)

 제품을 특별히 소개하지는 않았고, "고프로에 짐벌 필요성" 실험에 대한 게시물로(출연) 남겼었습니다.

링크 : [고프로에 짐벌을 왜 사용함?][GIF] 고프로(9)에 짐벌 필요성(isteady pro 4)

이번에는 고프로 짐벌 '그 자체' 후기(추가 의견)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름(15일)간 사용해 보니 약간의 문제점도 있고, 편의성도 확실히 있는 기기였습니다.

이 놈이 출시된 것이 2022년이라는 사실을 구입(25년 4월)하고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고프로용 짐벌이 드물다는 말도 되겠네요)

목록 : 

1. 구입 동기

2. 외형 / 특징

3. 장/단점

4. 앱 & 초기화 방법 설명(주의)

5. 평가

살펴 보시죠.


isteady pro 4

140g / 150g 고프로 8 / 9 사용에 문제 없음을 확인

아시다시피, 짐벌은 무조건 "작고(1)" "가벼울 수록(2)" 좋은 것입니다.
(이건 현실적으로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무겁고 크면 손이 안 가게 된다는 것이죠)

"크고 아름다운 것보다, 작고 가벼운 것이 짐벌의 최고 미덕(존재감 상승)이다"


구입 동기가(보통 고프로에 짐벌 필요성이 의문), 저는 "ND렌즈" 때문이었습니다.

앞서, ND렌즈가 "하이퍼스무스"를 무력화 한다는 게시물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링크 : [GIF] ND렌즈(필터)는 고프로 하이퍼스무스 기능을 약화시킨다.

짐벌로 그 떨림을 보정하기 위한 용도였지요.

==

안타깝게도 하이퍼스무스 OFF + 짐벌 조합은 만족스럽지 않으므로, "짐벌 구입 예정자"는 전혀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ND렌즈로 인한 떨림은 하이퍼스무스ON만으로 손떨방이 되지 않아, 'ND렌즈 효과로 발생하는 추가 떨림' 보완 용도 구입인 것입니다)

"유튜브 사기꾼들이 문제야 문제!"

하이퍼스무스OFF + 짐벌 조합으로 그런 떨림 없는 영상 안 나옵니다.

"속지 마십시오"

엄청나게 집중해서 움직여야 그런 수준이 '나올까 말까'입니다.
(그렇게 신경 쓰면서 촬영하려고 짐벌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솔직히, 고프로에 만족스러운 짐벌이 적은 편입니다.

스마트폰이야 종류가 널렸으니, 어떤 것을 구입해도 "스마트폰" OIS 품질로 문제가 될 만한 것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함에도, 짐벌이라는 물건은 분명 번거로운 품목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에 비해, 고프로는 EIS 방식이므로 만족스럽지도 않고, 필요성도 의문이기에 전문 제조사도 적은 편입니다.

아마도 그 중에 고프로에 딱 맞는(s.w / h.w) 짐벌이라면 두 종류의 제조사일 것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isteady pro 4와 inkee falcon plus 일 것입니다.

링크 : [구입 주의] '액션캠용' 고프로 짐벌 inkee falcon plus


호환 렌즈를 착용해도 '다행스럽게도' 저 금속 걸쇠가 방해되지는 않았습니다.
(공간이 적게 나와 장착에 문제가 될까 걱정했었거든요)

짐벌을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이 장착 방식이 정말 편리합니다.

덕분에, 고프로 무게 맞춤형이라 그외 추가적 무게를 주는 악세사리 장착이 불가능하지만 말이죠.
(예 : 미디어 모듈 / 외장 모듈 렌즈)

즉, 140g~160g 사이 고프로 페이로드(범위내 크기와 무게를 가진 액션캠)만 장착이 된다는 것입니다.
(고프로8 이하도 가능한 것으로 표기(제품)되고 있지만, 직접 실험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끼우고 전원만 넣으면 수평/수직이 다 맞습니다.
(예 : 짐벌에 전원을 넣지 않고, 고프로를 어떤 자세를 취해도 움직이지 않으면 제대로 장착된 것입니다)


자체 충전(전원 공급)을 지원하며, USB-C 포트가 나오지 않아도 뒤집어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파워 스위치가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장착한 보람이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어버립니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전원 버튼을 누를 수 없게 되죠)

inkee 제품과 다르게 isteady는 물리적키(페어링) 사용시, "전원을 켤 수 있지만 끌 수가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왜 전원 OFF 리모트 기능을 안 만들어?"

"on/off가 스위치로 동시에 되었으면, best of best 인데..."

그리고, 고프로와 isteady 사이 작동 스위치(페어링 작동)가 먹통이 되거나 동작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충전 사용 케이블 연결되어 있을 때) 탈착 할 수는 없으니까요.


LED 램프가 배터리 충전량인데, 충전량 잔량의 신뢰성은 없습니다.
(그렇게 오래 썻는데, 3칸이나 남은 것을 보면.., 실제 충전도 LED 잔량 신뢰성이 없습니다)

여느 짐벌 제조사와 같은 물리적 키들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 아래 링크와 중복글이 되기 때문에, 추가 설명은 없을 것입니다.
(이전 게시물을 참고 하십시오)

링크 : [고프로에 짐벌을 왜 사용함?][GIF] 고프로(9)에 짐벌 필요성(isteady pro 4)


저 옆에 붙어 있는, 1/4 슬롯은 미니 삼각대를 붙여도 좋습니다.


24cm 정도 길이인데, 저는 20cm 정도가 딱 좋습니다.
(지윤 스무스Q2 와 inkee falcon plus가 20cm 죠)

호헴 미니 삼각대는 훌륭합니다.
(플라스틱 잡소리도 안나고, 덜렁거리지도 않습니다)


고프로 삼각대 중에 "짝짝 딱딱" 하는 잡소리가 마이크로 녹음이 되는 제품은 정말 싫더군요.

최근, 그렇게 많은 미니 삼각대를 사고도 불만족스러워(잡소리) 또 구입하려고 기웃대고 있습니다.

"잡소리 안나는 삼각대 없어?"


앱은 훌륭하지도 않지만, 모자르지 않습니다.


집중적으로 볼 곳은, 컨트롤과 설정입니다.

"보정(칼리브레이션)"은 굳이 하지 마십시오.
(실험을 위해 3번 정도 해봤는데, 특별히 달라지는 것도 없고 되려 망칠 수 있습니다)


맞춰진 수평/수직
(아무리 초기화하고 보정해도 맞지 않았었다)


호헴 짐벌 고질병 - 롤/피치 문제

아무리 리셋해도 수평 틀어짐이 안 고쳐져 3회나 보정을 했다


결국, 수평(롤과 피치)이 맞지 않아 S/W 수정을 했어야 했습니다.
(저는 짐벌 중공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설치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피치(앞뒤)를 1.5도로, 롤(좌우)를 1.2도로 조정했습니다.


'정상화'된 좌우 조이스틱 회전 속도
(정상화 이전 오른쪽은 거의 안 돌아가는 듯한 회전 속도였다)


수동 "조이스틱" 기능이 왼쪽으로는 잘 돌아 가는데, 오른쪽이 거의 안 돌아갔었습니다.
(공장 초기화값)

우측 그림 "코스 축" 기본 값이 30값 이었는데, 그것을 50값을 주니까 제대로 좌/우측이 비슷한 속도로 움직였습니다.
(인터넷에 뒤져보니, 저와 비슷한 불량을 호소하는 블로그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옵션을 잘못 건드리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이지"

수정한 값을 원래 값(공장값)으로 되돌리려면, 우측 상단 "파라미터 사전 설정(일반)"을 클릭하여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수정한 값을 "사용자 정의(20250430)"로 저장하였습니다.

*주의 : PTZ모터 옵션은 건드리지 마십시오.
(제가 게시물에서 설명한 것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


짐벌 초기화(보정)

설명서 방법이 너무 간단(축약)이 되어 있어, 보충 설명이 필요할 듯하여 적어 둡니다.
(주의 : 참고로만 읽어두고, 사소한 틀어짐은 1순위로 "앱으로 수정"하는 걸 우선 하십시오)


초기화 할 장소(예 : 책상)가 수평이 맞는지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수평계가 있다면 위 그림 내 "우측 이미지" 처럼 미리 올려서 확인합니다.


짐벌 설명서 보충

블루투스로 짐벌과 고프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설명입니다


삼각발은 떼고 작업 하세요.



1. 고프로를 장착하고, 전원을 눌러(보통 3초 이내) 짐벌을 켭니다.

2. 전원 버튼 위, 모드 버튼을 6초간 누릅니다.
(하나 둘 셋 넷...)

3. 그러면 블루투스 표시등이 깜빡이고, 짐벌 모터 3축이 풀리게 됩니다.

4. 즉, 설명서 그림대로 자유롭게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되므로 그림과 같이 정확히 놓아 줍니다.

5. 블루투스 LED가 2번 깜빡이는 것을 확인 하세요.

6. 완료되었고, 짐벌이 자동으로 OFF 될 것입니다.

7. 짐벌을 켜, 다시 수평계로 확인(고프로 위에 얹여 봄)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반복해도 효과가 없습니다?"


소프트웨어(앱) 보정

"이거 제대로 맞추려면, 결국 설치해야 할 걸?"


소프트웨어로 보정한 결과(좌), 보정 소프트웨어(우)

*참고 : 자신의 기기가 눈에 보이는 심각한 문제가 없으면, 굳이 보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보정 옵션(앱)을 통한 방법 :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제품 살펴 보기이기 때문에 실험한 것일 뿐이며, 이 방법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미리 말해둡니다.


"저는 수평이 2도 이상 안 맞아 보정 옵션을 해보지 않으면, (궁금해) 돌아 버리겠더군요"

hohem 짐벌앱(우)을 받아, 하단 "보정"탭을 클릭해서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따위 없이, 스마트폰과 짐벌이 연결되면 됩니다)

앱 실행 후, 장치 자동 연결이 안될 때는 "블루투스로 다른 장치와 짐벌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짐벌과 고프로의 무선 연결을 해제 해주세요 : 고프로 종료가 아닌 해제)


상당히 자세 취하기가 어려우므로 고생 좀 할 것입니다만, 침착하게 그림을 잘 보고 따라하세요




주의 점 :


1. 무선 연결 해제 후, 고프로는 끄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따라할 그림 예제에 등장하는, "이상한 직선 줄"은 책상의 모퉁이를 뜻합니다.
(걸치는 행위도 있습니다)

3. 자세를 그림에 맞추다 우연히 짐벌 버튼을 클릭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세요.

4. 보정 중에는 "블루투스 LED"는 항상 켜져 있으며, 해당 그림과 같은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다음 과정으로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5. 마지막 그림을 맞추면 완료 되고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데, 추가로 할 작업은 없습니다.
(짐벌은 자동 OFF 됩니다)

6. 재부팅(짐벌) 해줍니다.

이후, 그래도 맞지 않는 미세한 조절은 다음 그림을 확인합니다.


앱도 연결될 때 마다, "블루투스LED"가 점멸 됩니다.

보정 후, 미세한 조절을 설정하였습니다.

피치 / 롤 0.0이 정상이 아니었기에, 0.3~1.0 / 1.0~2.0으로 맞추었습니다.

자신이 설정한 프로 파일을 별도로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프로 파일은 편집/삭제 할 수 있습니다.
(설정창 상단 우측 항목 - 해당 프로 파일 - 우에서 좌로 스와이프)

"와, 진짜 수평이 2도 틀어졌었네"

"수평계로 일일이 확인하며, 꽤 오랜 시간 맞추느라 고생했다"

또 칼리브레이션을 해야 했고, 피치 / 롤을 0.8~1.5 / 2.0 ~ 1.2로 재수정 되었습니다.


보정 + 미세조정 설정 완료 후.

"내가 정말 신경이 깐깐한가 보다"

"이걸 맞추네"


팁 :

대부분 짐벌(수년 경험)이 그렇지만, 전원 인가 후 '최소 1분 이상' 안 맞아도 조금 몸풀기(이리 저리 모터 동작 시키기) 시간이 지나면 정상 범위에 들어갈 것입니다.


isteady pro 4





[평가]





고프로 짐벌은 항상 "필요성"에 의문이 드는 물건입니다.

물론, 있으면 필요할 때 써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잘 사용되지 않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고프로 기능에 만족하는 제조사도 잘 없습니다.

외형(덩치)이 조금(4cm) 더 작았으면, 매우 자주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줄어든다 하더라도...)

크기 20cm 와 24cm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inkee falcon plus가 그리운 이유입니다)

그러나, isteady pro 4는 inkee에 비해 매우 편리함을 가지고 있는 짐벌입니다.

장착이 편하고 간단하며, 크게 신경 쓰이는 것이 없는 것이죠.
(그에 비해 inkee는 작고 페어링 조작 기능이 훌륭하나, 그 외에는 꽤나 신경 쓰이는 짐벌이었습니다)

하지만, iseteady pro 4는 소프트웨어가 10% 부족합니다.
(가끔 일어나는 먹통 현상과, 파워OFF가 안되는 점이 "자체 충전"기능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만듭니다)

추가로, 셀프 촬영 스위치가 없다는 점(본체를 돌려야 하죠)입니다.


블로그 전용 / 유튜브 링크 일부 공개 영상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소중한 의견, 가급적 빠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