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아이클라우드(Apple) 기본"사진"앱과 Google "구글포토"앱의 차이점과 저용량 아이폰 활용법.

2가지 모두 기능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만, 아이폰이라면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및 편의성이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사진(동기화 및 용량)의 문제점은 다들 아시다시피, 2019년에도 데이터 백업 및 사진용량이 5G 기본으로 제한된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한된 용량 문제로 사진을 서버에 동기화하지 않고 스마트폰 메모리 큰 것에 의존하다가 문제(분실 및 고장)가 생겨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클라우드 백업 및 별도의 추가백업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구글 포토는 특정 조건(옵션)을 만족하면 무제한 용량 업로드 및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왠지 귀찮다고 할까 중복앱을 설치하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아...

어쨋건 애플 사진과 구글 포토 2가지 앱중 결론만 말하면 구글 포토가 우월하다는 것이며, 그 차이점을 앱을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2가지를 모두 활용한다면 기본 아이폰 사진앱을 사용하고 용량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나름 구글 포토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살펴 보시죠.


우선 설치용량에 대해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애플 기본앱인 "사진"은 앱자체의 용량은 크지 않지만, 사진(데이터)을 저장하게 되면 용량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구글포토는 별도 추가앱이기에 앱자체 용량이 크지만, 아이폰 사진의 용량(데이터)을 공유하기에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즉, 결국 업어치나 매치나 용량 차이는 없게 됩니다) 


아이클라우드 앱 세부사항과 구글포토의 기본 설정입니다.

아이폰은 보통 사진 원본을 "다운로드 및 원본 유지"를 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 용량이 크더라도 편리함이 우선이기 때문일 테지요)

공통적으로 동기화는 아이폰 사진이든 구글 포토이든 "셀룰러 데이터"OFF 하십시오.
(셀룰러 데이터가 넘친다면 상관없습니다)


구글 포토를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백업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올 것인데, 여기서 중요합니다.

1. 백업 안함을 설정하는 것은 이 앱을 설치하는 이유가 없어지므로 "반드시 백업"을 선택하십시오.
(팁 : 만약 2개의 기기를 동일계정으로 사용한다면, 둘 중 하나는 동기화를 하지 않아도 됩니, 아니 안하는게 낫겠죠)


2. A 와 B중 어느것을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마찬가지로 이 앱을 존재유무가 있는 A를 선택해야 합니다.
(원본화질이 아니지만,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B를 선택한다면 아이폰 기본 사진앱 5G가 15G로 늘어나는 차이점외에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폰 5G는 데이터 백업용으로만 사용하고, "사진 및 동영상"을 구글 포토에만 사용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앱의 차이점과 동작구조 : 


1. 아이폰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주의 : 구글포토에서도 동시에 동기화 확인 후), 아이폰 기본사진에서 제거해도 구글 포토에서 동기화 및 백업된 동일 파일은 삭제되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에서 찍은 하나의 사진이 생성 후, 아이클라우드와 구글에 동일 파일이 각각의 앱으로 복사 동기화 됩니다)

*팁 :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게되면, 항상 구글 포토로 1순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그러면, 구글포토에서 동기화되는 시간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2. 동기화 확인 후 아이폰 사진앱이 아닌 구글 포토앱을 통해 삭제를 시도하면, 아이폰과 공유하는 그 파일 삭제 여부를 재차 묻게 되며..,
허용을 하지 않으면  "구글포토 및 아이폰" 모두 남겨(공유)지게 되고, 허용하면 아이폰/구글포토 모두 삭제됩니다.


*관리 방법


1. 구글포토에서 관리하는 방법으로 허용(삭제)하면, 아이폰 사진 및 구글 포토 모두 휴지통으로 가고 그곳에서 각각 복원/선택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선택권도 있지만, 삭제시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2. 반대로 구글포토에 동기화된 것을 확인 후, 아이폰에서만 불필요(이미 구글포토에 백업으로 안전하게 보관되었으므로)한 파일을 삭제하는 방법을 추천/권장 합니다.
(당연히 이미 백업된 구글포토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아이폰 사진 보관함의 용량을 줄이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 사진앱에서 사진을 삭제하면 동기화된 icloud 서버에서도 동일하게 삭제되듯, 구글포토 또한 동기화된 구글 드라이브에서 삭제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폰에서 사진 촬영후, 각각 아이폰 사진앱과 구글 포토에 동일하게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를 설치하는 이유??


1. 아이폰 백업(사진)서버 기본 용량 5G로는 원본 화질의 사진을 많이 저장할 수 없고, 매번 기타 OTG나 pc로 백업하는 것도 번거롭다.
(스마트폰 자체용량에 저장할 수 도 있지만, 추가 백업 및 동기화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며 사고날 수도 있다)

2. 대안으로 구글 포토앱을 통해 원본 화질이 꼭 필요하지 않은 파일은 무제한 용량으로 업로드 및 동기화해 여전히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백업의 개념으로 사용한다.
(주 : 원본화질이 아니라 하더라도 구글동기화된 사진 화질은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3. 원본 화질이 필요한 파일과 그렇지 않은 파일을 적절히 구분한다면 "아이폰 기본메모리 및 기본 5G 동기화 용량"을 활용하여 최대한 사용할 수 있다.

4. 단, 아이폰/아이패드 기본사진앱과 구글포토의 다른 점은 기본사진앱은 셀룰러/wi-fi와 관계없이 사진을 기기에도 저장하지만, 구글포토는 "동기화된 캐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구글에 동기화된 파일들을 변경하려면 Wi-Fi or 셀룰러가 연결되어야 합니다.
(물론, 동기화시에는 둘 다 wi-fi로 하겠지만 구글포토앱에서 동기화 캐시된 파일들을 보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추가로 위 그림은 구글 포토의 세부 설정 화면 입니다.

보관처리 라는 옵션은 "포토" 목록에서 숨김처리 하는 것입니다.
(삭제 되지 않고, 아이폰 사진앱의 "가리기"옵션과 같습니다)

설정 옵션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항목을 선택/해제하면 되겠습니다.
(사실 건드릴 것은 없고, 셀룰러 데이터 백업만 주의하면 될 것입니다)


아이폰의 셀룰러 데이터 백업과 구글포토의 셀룰러 데이터 항목을 OFF 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크롬과 구글계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백업된 사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도 스마트폰 구글 포토앱과 똑같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윈도사용시 스마트폰에서 동기화된 사진 및 동영상을 데스크탑 PC에서 구글 포토는 구글 크롬을 통해 "업로드/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중 윈도우 사용시 사진보관함이 설정되어 있다면,
아이튠즈가 불가능하므로 추가로  icloud.exe 유틸을 받아 "다운로드/업로드"가 가능 합니다.



[잡담 및 기타]



저 같은 경우 OTG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사진을 백업합니다.
*OTG : 사진 및 동영상 연락처등 추가로 백업하기 위한 메모리 장치(Sandisk ixpand / Transcend JetDrive Go)를 말함.

그런데, 솔직히 OTG 끼우는 것도 점점 귀찮더군요.
말하자면, 잊는다고 할까요?

뭐 결국 추가장치보다 실시간 동기화가 그만큼 편리하고 효율적인 것이겠지요.

하지만, 고용량(원본) 사진촬영 사용자라면 구글포토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소 축소된 용량이라는 조건에 부합해야 구글포토는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니까요)

또한, 짐벌을 이용해 고화질 동영상을 주로 찍는다면 굳이 동기화를 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수기가~수십기가의 동영상이라면 대부분 자동 동기화가 더 번거러우며, PC(노트북)및 OTG형 SD카드리더기수동 백업이 더 효율적입니다)

아이폰 기본 메모리 용량이 작은데 평소에 일상에 이런 저런 많은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무제한 업로드 구글포토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예 : 특별히 중요하지 않으며(지우기는 아쉽고) 간혹 찾아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에 계속 저장해놓을 만한 이유는 딱히 없는 그런 애매한 사진들 말이지요.

참고 링크 : iTunes 및 iCloud 백업시 "iCloud 사진 보관함 켜짐" or 꺼짐"에 의한 백업 데이터 보관의 차이 2/2

(위 링크는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 on/off 에 대한 icloud 데이터 및 사진 저장방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팁]



1.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진(풍경 또는 인물)은 구글 포토로 백업 후, 아이폰 사진앱에서 무조건 지우지 말 것.
(구글 포토는 용량 무제한인 대신 원본보다는 화질이 약간 저하되는데, 일반적인 소모성 사진일 경우에만 한정하는 것이 좋다)

*구글 정책에 따라 더 이상 무제한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1번의 팁은 변경되었습니다.

2. 만약,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유료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구글 포토앱이 이득이 없을 것입니다.
(구글 포토는 아이클라우드 백업 공간이 부족한 사람에게만 효용이 있을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구글 포토를 2차 보험의 개념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1. 동일 계정으로 사진 보관함을 사용하는 기기가 2대 이상일 때 중복 백업에 대해...
(구글 포토앱 백업 설정)

아이폰/아이패드와 같이 동일계정 2기기 이상 보유자라면, 하나의 기기만 백업 동기화를 설정하고 나머지는 백업을 꺼두어야 합니다.
(동일 계정의 아이폰 or 아이패드에서 사진 보관함을 사용하면,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 되기(자동백업이라는 조건)에, 하나의 기기에서 구글 포토가 백업이 되면 나머지 기기(구글 포토앱)에서는 자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사진 보관함을 사용하는 2개 이상의 기기 모두 구글 포토앱에 백업을 켜두면, 중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경우 동일 계정 3개의 기기가 있는데, 3개 모두 구글 포토앱을 깔고 하나의 기기만 백업을 켜둡니다)


2. 동일 계정 기기중 일부가 "사진 보관함"을 사용하지 않고 사진 스트림만을 사용할 때...

앞서 2개 이상의 기기 모두 사진 보관함을 사용한다면, 기기 중 하나의 기기만 구글 포토 동기화를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만약, 2개 이상의 기기 중 일부가 사진 스트림만 사용한다면 모든 사진 스트림 기기는 구글 포토 동기화를 켜야 각각의 스트림 기기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볼 수(백업) 있습니다.

*단, 다른 기기에서 스트림으로 전송되어 연결된 것을 구글 포토앱을 열어보면 "백업 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백업된 것이 아닙니다.
(즉, 타 기기에서 전송된 스트림은 백업이 되지 않는다)


*링크 : 2021년 6월부터 구글포토는 더 이상 무제한 사진백업 저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댓글 2개:

  1.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하고 지우려는 중에 이런 훌륭한 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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