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tories: 고프로 사진/영상 촬영시, 고프로 색감보다 "플랫 색감"이 후보정 융통성이 좋다.

2022년 5월 6일 금요일

고프로 사진/영상 촬영시, 고프로 색감보다 "플랫 색감"이 후보정 융통성이 좋다.

보통 고프로를 사용하면 기본 세팅값 색감이 화사(대비+,채도+)하게 나오는 데, 별 생각이 없이 고프로가 정한 기본값 프로튠 "고프로 색감"으로 촬영할 것입니다.

문제는 "날씨가 화창"하다면 그것이 문제가 없겠지만, 날씨가 좋지 않거나 어중간한 밝기라면(일상에서 화창한 날씨가 그리 많지는 않아) "대비와 색조가 강조"되는 "고프로 색감"이 촬영 사진이나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느낄 것입니다.

특히, 어두워지는 곳이나 흐린 날 "대비와 채도"가 심한 왜곡 현상까지 보여줄 것입니다.
(워낙 귀찮음이 많은 저는 항상 후보정 없이(자르기는 하지만) 사용하기를 원했기에, 이 부분(고프로 색감)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도 이렇게까지 날씨 때문에 색상이 왜곡되지는 않을텐데.."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그래픽 소프트웨어 좀 만진다는 사람은 "플랫 색감" or "네이티브"로 촬영해서 후보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칫 중요한 것을 "고프로 색감"으로 촬영했다가 영상 품질에 문제가 있을 때, 고프로 색감은 플랫 대비 소프트웨어 후보정이 거의 어렵고, 시간을 되돌려 영상을 다시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일 것입니다)

다음은, 플랫 색감(날씨에 융통성이 매우 좋음)으로 촬영하여, 고프로 색감처럼 후보정하는 "하나의 예"를 들어 볼까 합니다.

링크 : [GIF 데이터 주의] 빛이 불충분한 날, 고프로 플랫 영상 "프리미어 프로" 대비와 색조 추가하기(후처리)

링크 : 사진으로 알아보는 고프로8 "ISO 최저,최대 범위값"에 대한 사실적 고찰

비슷한 고민이 있다면, 살펴 보기 바랍니다.

왼쪽이 "고프로 색감"의 결과물이고, 오른쪽이 플랫 색감에 화바는 개인적으로 올려놓은 4500K 결과물입니다.
(위 그림의 경우는 "화창한 날씨"이기 때문에, 어떤 색감으로 촬영해도 무방합니다)

플랫 색감의 결과물을 왼쪽 "고프로 색감"의 결과물로 비슷하게 후보정이 되는지 살펴 볼 것입니다.

1. 일단 "밝기" 중심으로 색을 제외한 "대비"를 대충 맞춰봤습니다.
(아직까지는 시험삼아 알아보기 위해 정밀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 눈 대중으로 대충...)

플랫 색감은 고프로 색감에 비해 "밝게 그리고 색조는 옅게" 찍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합니다.

2. 이제 플랫 색감에서 빠져있는 "색조"를 대충 맞추어 보았습니다.

어쨋건 플랫 색감으로 촬영해도, 고프로 색감과 유사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간단한 실험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

다른 사진으로 이제는 조금 정성껏 맞춰 보겠습니다.

목적은 플랫 색감으로 촬영해도 "고프로 색감"과 같은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면, 플랫 색감으로 촬영하는 것이 "날씨에 융통성"이 좋기 때문에 "소중한 추억"의 실패 확율이 줄어들 것입니다.

*주 : 화이트발란스 4500K는 저의 취향이니 무시하십시오.
(실제로 플랫 색감도 화이트발란스 자동(기본값)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과 달리 어두운 부분(나무의 음영 부분)을 유심히 보고 고프로 색감의 촬영물에 근접하게 "대비"를 맞춰 줍니다.
(밝기를 -20내리고, 대비를 +80까지 올려야 되더군요)

대충 비슷하다 느끼면 다음 과정의 색조를 통해 맞춰 보고, 근접할 때까지 반복해서 적절한 값을 찾아 냅니다.
(이 값은 고정이 아니라, 이것을 통해 후보정을 터득하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