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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4일 화요일

[고장 수리] 델모니터 AS를 신청해 보다! - DELL U2312HM 모니터 A/S신청기

2012년 8월 출생, 같은해 10월 구입한 델모니터 U2312HM입니다.
오늘이 2015년 7월이니까...이제 곧 만 3년이 되어갑니다.

모니터의 경우 5년정도 사용하면 설사 고장나도 후회가 없는데.. 

이놈은 잘 사용하던 며칠 전, 어느 순간 PC를 켜자 백라이트 부분이 비춰지지가 않더니...
슬슬 모니터의 가장자리 6시부터 9시까지 때때로 백라이트가 졸면서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모니터 파워버튼을 껏다가 켜면 되기도 하고 그러길래 괜찮을 줄 알았더니, 이제 자주 그럽니다.

3일 동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저는 인터넷을 통해 델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서비스 신청을 위해 홈페이지의 안내대로 태그나 '익스프레스코드'를 살펴보았으나, 잘되지 않습니다.

결국 전화 연락을 시도해야 했습니다.

일단, 연락해서 무상 서비스 기간을 알아야, 고치든지 말든지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유상 수리로 판정이 난다면 새로 사는 것이 속편하다 생각하기에, 마음을 비우고 어쨋건 AS신청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보유한 Dell 제품이 좀 있지만, AS신청한 적이 지금까지 없어 이 제품의 AS가 새 제품 구입에 있어 사전 시험대가 될 것 은 느낌이 듭니다.)


어느 날,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고 문득 6시 부분의 백라이트 한 부분이 어두워졌다.

 패널이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색상도 불량 화소 하나도 없는 모니터인데...

 되도 않은 백라이트 문제가 발생할 줄이야.


아.., 착시 현상이 아니었어.
2311h는 5년이 다되어가도 멀쩡한데, 이놈은 3년도 안되어 이 모양이냐?


이튿날...

 악! 6시부터 11시까지 백라이트가 죽었어!


2012년 가을 구입 했을 때...


구글을 검색해보니 이미 다른 블로그들의 안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델 홈페이지가 갱신이 되었군요.

 위 그림처럼 일단 기간을 확인하려 시도해보았습니다.


저는, 일단 서비스태그와 익스프레스 서비스코드 따위 존재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시키는대로 뭐 설치하고 해봐도 소용없었습니다.

 결국, 내일 전화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전화 연락하기 전에...

 태그나 익스프레스 코드같은 것은 보이지 않으므로,

미리 제품 시리얼 번호를 위의 그림처럼 발견/적어 놓습니다.

뒷면 흠집이 보이나요?

저것은 DP케이블 장착시 흠집이 난 것인데, 위치가 아주 예술(?)이라 탈착이 꽤 힘듭니다.


전화번호입니다.

 당연히, 자동안내로 안내받고 상담원과 연결되었습니다.

 생각외로 2방에 연결되네요.

일단 무상기간이 되는지가 확인 되어야, 고치든지 버리든지 해야 되는데...

무상이라면 적은비용으로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유상이라면 그냥 포기하는게 낫다고 이미 마음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첫 질문이 고장난 것 같은데 무상서비스기간이 남아있는지 물어봅니다.

 태그같은 것은 보이지 않고 시리얼번호가 있다고 합니다.

 상담사가 시리얼번호를 조회해서 바로 무상기간이 남아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무상수리가 된다고 전화 상담사가 말합니다.


 "아 다행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장증상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패널이 문제가 아니라, 백라이트가 켜지질 않고 화면 절반이 흐리다고 말합니다.


공장초기화를 비롯 케이블교체등등을 시도해봤자, 순간적으로 돌아오기도 하나


결국, PC를 켤때마다 또는 절전모드나 임의로 모니터파워를 껏다 켜면 도로아미타불이라고 말합니다.
3일 동안 지켜보니 이짓을 무한반복하고 있으며,

백라이트 OFF 지역이 더 확대되고 있어서, 단순 접촉불량 같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연락처를 알려주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무상수리는 "고치는게 아니라, 새 제품(리퍼비시로 추측)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해준답니다.

*음, 울트라샤프라 불리는 이 제품은 단종되어서 이제 없을텐데?


 교환제품을 들고와서 기존에 것을 들고 가져가는 것으로 상담원이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의외입니다.

 저는 a/s직원이 와서 그래도 물건은 확인하고 고치거나, 교체해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S접수 후, 오후에 갑자기 031 지역번호가 찍힌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타지역의 전화를 받지 않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하세요)

 내일 택배로 보낼테니, 가지고있는 제품을 재포장해서 택배기사에게 건네주면 된다고 합니다.
(델 배송팀이라고 합니다)

재포장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잘 몰라서 인터넷 검색까지 해봤네요.

*나중에 안 것이지만,정품박스위에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2년반 전에 이런 일이 생길 것을 예견하듯, 박스를 버리지 않고 놔둔 것이 마치 운명처럼 느껴집니다.



버리지 않고 재포장해 델로 보내버릴 구입당시 제품박스

*이 박스를 구입시 남긴 덕분에 포장비 10원도 안 들었습니다.


AS신청 하룻만에 도착했습니다.


"본체+스탠드"만 보내 달라고 한 이유가 있더군요.

 보시다시피, 추측했던대로 리퍼비시이고..


리퍼비시의 포장상태입니다.

 리퍼엔 케이블등 부속품이 포함되지 않고, 신제품 포장 상태와 확연히 다릅니다.

 택배비는 무료이며, 반품 발송비도 무료입니다.


리퍼비시를 뚫어지게 살펴본 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불균형이라든가, 화소라든가, 뭐 딱히 흠잡을 때가 없네요.

결론적으로...

 왠만하면 구입시 '정품박스와 내용물 (스티로폼)은 가지고 있는게 델은 사후AS시 편리하다' 입니다.

*특히, 저 처럼 서울/경기지역이 아닌사람에겐 "고장"이란 것은 재앙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상일 경우 삼성/LG에 비해 딱히 질이 떨어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유상 수리는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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