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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최악의 NEXT BT22GB 2축 짐벌의 심란한 개봉 사용기(구입 및 후기)

동영상을 스마트폰 단독으로만 찍게 되면, 걸을 때마다 위아래로 흔들리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촬영 후 감상해야 된다면 안구 테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OIS 광학식 렌즈를(렌즈와 몸체가 분리되어 움직임)를 장착한 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액션캠 or 3축 짐벌등이 대안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추가로 구입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설사 여유가 충분하다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기기(액션캠/짐벌)를 구입하고 방구석 서랍에 쳐박아두는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걱정도 듭니다.)

하지만, 호기심의 유혹은 뿌리칠수 없어 짐벌을 탐색을 해보니 제대로 된 것은 3축이었고 참으로 비싼 가격대를 보이더군요.
더군다나 셀카봉에 몇 배나 큰 것이(동영상 촬영 자체가 보통사람에겐 좀..)너무 튄다는 생각에 작은 것을 찾던 중 (경험삼아) 그나마 가격이 낮은 2축 짐벌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축 짐벌기준으로, 앞/뒤, 위/아래, 좌/우의 3축인데, 현재 소개할 제품은 2축 (좌/우)를 뺀 나머지만 작동합니다.

구매에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일반적인 셀카봉으로 찍은 "안구테러 WEBM 움짤"을 보겠습니다.
아마 대부분 셀카봉을 사용하여(짐벌 없음)찍으면 위아래로 흔들리는 영상이 나올 것입니다.
(저렇게 내리막길을 터벅 터벅 걸으면 저런 영상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의깊게 오른손을 밀착하고 조심스럽게 신경쓰면 나름 흔들림이 적어지긴 합니다.
그러나, 동영상을 찍을때마다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꽤 힘들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해결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애당초 OIS 렌즈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사서 고프레임(60F 이상)으로 조심스럽게 찍거나,
동일 기능, 그 이상을 갖춘 소니 액션캠(3세대)을 사서 활동적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짐벌(3축 or 2축 or 1축)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쓰임새에 따라 지출을 결정하여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입시 용도별(2축/3축) 참고 사항 :


1. 보통, 일상(공원/도시)에서는 좌우보다는 상하 흔들림의 문제로 짐벌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2축 짐벌의 작고 가벼운 휴대성과 품질의 조건을 만족합니다)

2. 3축 짐벌은 품질은 매우 좋으나, 휴대성이 상당히 떨어지므로 주로 일상이 아닌 특별한 곳에 이용됩니다.
(장시간 촬영/여행이므로 각종 악세사리를 동반할때 효율적입니다)

참고1 : 스마트폰의 OIS or 액션캠의 OIS와 짐벌을 비교하는데, 무조건 짐벌이 우월합니다.
(아무리 OIS렌즈가 좋다 하더라도 물리적인 렌즈크기의 한계 때문에 짐벌을 추월할 수 없습니다)

*참고2 : NEXT BT22GBX-CAM Sight 는 동일 제품으로 유통사만 다릅니다.
1. 중공산 물건인데, 수입 유통하는 회사마다 다른 이름을 붙히는듯 합니다.
(저는 NEXT에서 유통하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2. 짐벌중에 가격이 낮은 이유도 있지만, 작은 크기에 관심이 더 갔습니다.
(다른분의 경험으론, 너무 큰 스마트폰은 중심잡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4.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거치할 경우, 무게에 따른 중심 잡기등 타인의 경험을 참고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4.7인치 이상이면 이 2축 짐벌을 절대 사지 않는 것을 매우 권장합니다)
3. 구입하게 되면, 설명서를 "매우 충실히 이해"하고 설정해야 합니다.
(대충 장착하고 스위치 올리다가는 고장나기 쉽상입니다)

*절대로, 설정 후 스마트폰 장착 없이 스위치 켜지 마십시오.
4. 설명서와 씨름을 하기전에, 살펴본바 위 그림과 같이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균형이 삐딱하죠?)

*위 그림중 "Down Up" 스위치는 사용중 임의로 상하조절을 할 수 있는 스위치이며,
하단의 구멍은 micro 5핀 배터리 충천단자 입니다.
(충전시 충전램프는 파워스위치와 공유합니다)
5. 부실한 정밀도의 마감..
6. 이미 금이 가 있는  내구성..
새제품 받고 열받지 않으면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이부분에 대한 설명서가 괴상하니 잘 이해해야 합니다)

*1년 후, 난 이 제품을 중고로도 처분하지 못했고, 결국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다.
(대부분의 이 짐벌은 곳곳에 작은 균열들이 너나할 것 없이 있다고 들었다)
7. 쩍 벌어진 마감과 본드가 보이는 듯한 실망감.
(왜 스마트폰 거치대를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정말 미스테리....)

*반품하고 싶었지만, 기능에 이상이 없어 일단 좀 더 살펴보자 마음 먹었습니다.
8. 그림에서 처럼, 스펀지는 작은(4인치)스마트폰을 보조하는 용도입니다.
*저 스티커와 같은 그림은 떼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구성품과 제품사양 입니다.
(최대 5.5인치까지 거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짐벌에 내장된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리튬 폴리머가 리튬 이온보다 안정성이 더 좋습니다)
제품의 상세 위치 표시입니다.
전원 인가 전 거치 설명서인데, 이게 참 이해하기가 난해 합니다.
뭔가 어수선하고 복잡하단 얘기죠.
꾸역 꾸역 이해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인데, 저는 사용하다 보니 귀쟎아지더군요.
(연결하고 사용하는 거나 아닌거나 별 차이 없다고 느낀 이유가 원형 틸트(위아래 버튼)가 부실했습니다)

문제시 해결법입니다.
9. 이상 제품을 살펴 보았는데,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없고 자신의 입장에 적합한 물건은 있다 라는 교훈을 배웁니다.

아래에 2개의 동영상을 올렸으니, 구입 예정자는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동영상은 개봉시 실망감의 감정이 묻어나 있고,
두 번째는 뚜벅이로 얼마나 흔들리는 것이 감쇄 되었는지 살펴보는 실험입니다)
개봉 후 제품에 금이 가있고 접착 상태를 보고 실망한 상황.
29.97프레임과 인코딩 열화(kbps 줄임)가 있기 때문에 화질은 염두에 두지 마십시오.
(동영상이 자꾸 오른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있는데, 일부러 조심스럽게 찍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시물을 보는 사람들 중에 저의 의견으로 인해 부정적인 느낌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개봉후 제품이 금이 가있고
본드가 흘러나올 듯 벌어져 있는 마감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다면 사람이 아니겠지요)

만약, 그런 문제점이 없었다면 장점이 더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작은 크기로 인해 가지고 다니기 편하며, 매우 가볍고 간단히 흔들림 없는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3축 짐벌에 비해 저렴하지요.
좌우 흔들림만 빼면 3축 짐벌 수준과 거의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터 소음이 전혀 없습니다.
(단점이래봐야 태생적 한계(좌우회전 축이 없음)로 인한 문제였을 뿐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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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항 : (2019년 6월)

중심을 잡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이 짐벌의 실사용 시간을 계산하면 총 24시간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용기를 위해 데모 시연(유튜브 사용기용)을 찍고, 간혹 시험하기도 했지만 어느날 꺼내 테스트 해보니 삐거덕 거리더니...)

*최악의 짐벌이었습니다.
소중한 money로 중국산에 대한 환상을 버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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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후 또 다시 3축 짐벌을 구입했습니다.

짐벌 구입에 관심 있으신분은 참고하십시오.
SNOPPA M1 3축 짐벌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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