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터넷 검열(보안 표준 https차단)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

 게시물 제목이 어그로성이 있지만, 어느 날 문득 가만히 생각해보니 참으로 괘씸합니다.

2019년 즈음 정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자의적 해석 / 저항이 덜한 것부터) 국민 자유 의지(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성인의 인격체)를 특정한 가치관과 사상으로 국민 개개인의 판단을 유보하고, 자신들을 상위 개념으로 생각! 인터넷을 집단적으로 선별 차단 했다는 것입니다.

뭔가 거창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 이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중요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살펴 보시죠.

이전 게시물을 통해, 우리나라 통신사 DNS서버가 HTTPS 표준 보안을 제한한 것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 SKT / KT / LGU 모두 해당됩니다)

그랬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고 문구가 표시되는 것입니다.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이용시 이런 문구가 뜨는 것이죠.
(이것은 이상한 사이트를 접속해서 일어나는 경고 문구가 아닙니다)

iOS14 이후 부터 지원하지 않는 DNS 접속시(국내 통신사 DNS 3사 서버) 보안 경고 알림을 띄우는 것입니다.
(내용 그대로 누군가에 의해 감시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만...)

반대로, 인증된 DNS 서버 (1.1.1.1 / 8.8.8.8)로 바꾸면 정상이 될 것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보시다시피 외국의 DNS 서버는 지원할 것입니다.
(예 : 구글)

2019년 부터 국가가 특정 집단의 자의적 판단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인터넷 자유를 침해하기 시작했다.

그럼, 우리는 이 검열을 회피할 대안은 뭘까요?

아마도 다음에 언급한 여러 프로그램들 중 하나에 의지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이미 알 사람은 다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2종류만 살펴 보겠습니다)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니콘https" 차단 우회 프로그램입니다.
(Windows와 맥용도 다 존재합니다)

관련된 중요한 내용은 나무위키를 찾아 읽어두면 될 것입니다.

설치 후, https가 차단된 사이트를 우회적을 접속 되는 기능일 뿐입니다.
(DNS 서버를 1.1.1.1 or 8.8.8.8로 프로그램 켤 때마다 자동의 바뀌게 해 줍니다)

다만, 이럴 경우 특정 국내 사이트 접속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은 유니콘https와 같은 기능의 "GoodbyeDPI" 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Windows 용으로만 사용했고, 모바일은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많이 사용했던, 우회 DNS 프로그램입니다.
(마찬가지로, 위키를 통해 읽어 두면 될 것입니다)

유니콘과 마찬가지로 특정 웹사이트는 접속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나무위키) : https://namu.wiki/w/GoodbyeDPI

출처(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9C%A0%EB%8B%88%EC%BD%98%20HTTPS



[기타]



프로그램 사용법은...

GoobyeDPI는 적당한 곳에 폴더를 만들어 파일들을 풀어주고 실행 파일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창을 볼 수 있습니다.
(좌측은 실행 on/off 화면이고, 우측은 사용자 설정 그림입니다)

권장사항 기본값으로 그냥 on/off로 https를 접속할 수 있습니다.

유니콘 https 는 "설치 관리자"를 통해 설치합니다.

최초 실행하면, 좌측처럼 보일 것이고 on /off 할 수 있습니다.

GoodbyeDPI처럼 자신의 웹브라우저가 차단된 https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팁 : 필요시에만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잡담]



이것은 "나는 괜찮다 문제가 없다" 라는 것으로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우리 생각에(국가) 이것은 나쁜 것이라고 판단되니 접속을 차단하겠다 뭐 그런 것인데...
(국민을 스스로 판단력도 없는 집단 저능아로 취급하는 것이죠)

즉, 공공의 이익이란 말에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어 다시 되돌리기 어려움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자발적 통제에 동조해버렸습니다.
(고귀한 가치조차도 정치병 걸린 집단이 필요에 따라 선택적 도구로 무가치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우듯, 표준 보안 HTTPS 프로토콜을 차단함으로 보안이 더 노출된 인터넷 환경이 되어버린 것이죠.

공공의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자유를 침해 /제한 /차단 /검열하다 보면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과거의 그 시대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통제되는 옆 나라의 똥을 지적하면서, 정작 자기 나라에 묻은 똥은 전혀 못 보더군요)

자칭 표현의 자유를 밥먹듯 말하고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 인터넷 https 우회프로그램을 추천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것을 쓰면서 왜 내가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 생각은 전혀 안 하나 봅니다?)

etc

당시 정부의 탁상행정으로 가장 쉬운 https를 차단하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정작 그 차단 목적 웹(성적인 사이트)는 우회가 모두 가능해졌고, 실생활에 보안이 중요한 국내는 되려 한 단계 보안이 낮은 http를 강제하여 보안이 허술한 인터넷 환경이 되었다.
(2022년이 되어도 여러분이 싫어하는 액티브x나 exe로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 앞으로도 계속 될 것)

링크 : 2019년 인터넷 검열 논란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