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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7일 토요일

Corsair 240에 장착가능 타워형 쿨러 Thermalright TRUE Spirit 90m Rev.A 주의점.

저는 Corsair Air 240이라는 mATX 케이스를 사용하는데요.

 이놈이 생긴 것은 좀 괜찮고 아담하지만, 파워/HDD와 메인보드를 구분하는 격벽 분할 구조로 인한 배선정리와 통풍의 장점이 매우 빛나지만, 메인보드 장착공간의 최대(폭/쿨러높이에 해당)이 최대 130mm(여유없음)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제쿨러 장착시 타워형 쿨러는 장착이 불가능하여 (보통 135mm ~150mm)너무 크고, 플라워형은 너무 낮아서(보통 90mm 이하) 참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결국, 사제쿨러는 포기하고 기존 정품쿨러는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간혹 게임시 75도 이상을 찍기도 하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스마트팬기능을 이용하여 특정온도시 팬을 더 빨리돌릴 수 있지만, 저는 소음을 매우 싫어한답니다)

그런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떠말롸이잇 투루어 스피릿"이라고 하는 "타워형의 높이125mm(케이의 폭)의 92mm 쿨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입장이라면 높이 걱정없이 구입목록에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착시 심각한 단점도 보이고 있으니,
살펴보시죠.


쿨러를 장착하기전, 인텔정품쿨러의 Corsair Air 240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에 맞는 타워형 쿨러를 찾기기 쉽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묵직하진 않아요.


잘 보시면, 방열판이 좌우대칭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반대편에서 보니 똑같지 않겠습니까?

 알고 보니, 일부러 그렇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좌우 비대칭...

 하지만, 상당 첫 째 장을 보니 수평이더군요.

 그냥 발상이 그런 것 같네요.


바닥면은 매끄럽습니다.

 지금 사진은 보호 비닐로 싸여있지만, 장착해본 결과 매끄럽게 되어 있었습니다.
(장착시 보호 비닐은 떼는 겁니다.당연히!!)


속도 조절 가능한 4핀이고, 오래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외관상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느낌이지만 실제 장착해보아도 소음이 적다는 걸 아직 체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겠지만 쿨러 장착시 소음 방지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REV.A라고 하고, 들은 얘기로 이번에 풍량이 작지만, 소음이 적다고 하던데..
이게 적은거면 "도대체 예전꺼는 얼마나 시끄러웠던 건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난 소음 적은게 좋으니까..."


포장 하나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군요.

 큰 포장안에 작은 포장조차도 각기 밀봉되어있습니다.


조립 전에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큰 플라스틱 와샤가 AMD용이고, 작은 것이 Intel용입니다.

 그리고, 나사는 여유분 1개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2번은 진동방지 고무이며 한 쪽면이 테이프이므로 쿨러 교체시에도 문제가 업습니다.


이것만 봐도 대충 정리됩니다.

 *주의할 것은 메인보드 쪽에 "플라스틱 절연와셔"가 접촉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리 얹어 보았습니다.

 항상 뭔가를 시도할때는 미리 대어보고 충분히 예상하는 사전 예행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제 슬슬 뜯어볼까요?

 쿨러 갈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지만...

 뭔가 뜯기 시작하면 청소도 해야 되고, 쓸데없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죠.

팁 :

메모리 병렬 슬롯 1,3 or 2,4에 메모리 장착 후, 부팅 되지 않을 경우는 슬롯을 바꿔 보십시오.
(예 : ASUS 보드의 경우 1,3 이 아니라 2,4를 우선 장착해야 부팅이 됩니다 - 풀뱅크가 아닐 경우)

*메뉴얼은 재미 삼아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미묘하게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품쿨러 입니다.


하스웰 구입시 느꼇지만, 정말 얇은 크기입니다.


써멀이 잘 붙어 있었네요.

하스웰은 중심이 구리로 되어 있는 것을 이제서야 눈치챘습니다.


2년이 안되서 그런지 바짝 말라있지는 않군요.
예전에 4년 이상 쓴 쿨러 떼어봤더니, 완전히 말라 증발해 써멀 실종 상태로 사용했더군요.

 대충 2년마다 한 번씩 발라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부품 확인합니다.


주의할 것은, 메인보드쪽에 플라스틱 와샤가 위치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제품은 백패널 방식이 아니라, 나사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 백패널 방식을 좋아합니다.
(4개의 나사로 백패널을 제거한 이유가 있더군요)

그림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이런 방식은 메인보드가 휠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중에 조립시 알게 되었지만, 자칫 지나치게 조이면 CPU핀도 휠수도 있습니다.

(즉, 방열판 바닥이 CPU써멀면을 누를 때 대책 없이 CPU부위가 내려갑니다.) 

*CPU핀이 휘거나, CPU점접부분에 심각한 손상이 생겨 불구가 될 수 있으니,
2개의 나사를 끝까지 조이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마 이것때문인지, 백패널을 제거 한것 같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메인 보드 면에 '플라스틱 와샤'가 붙어있는 쪽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힘이 꽉 들어가게 조아주면 느낌이 오는데..

 지나치지 않게 딱 맞게 조여 주세요.


일단 메인 보드에 나사를 부착 시켜 놓고...

 위 그림처럼 진동 방지 테잎을 딱 여기다 싶은 곳에 부쳐줍니다.

 "쿨러의 소음 방지 대책"입니다.

 여유 있게 부착하는 것이 팁입니다.

 그리고, 4귀퉁이를 짤라 줍니다.


쿨러 아래에 보면 미리 부착 시켜 예행 연습을 해봤는데...
써멀 바르고 난 다음 결합 판을 갖다 얹게 되면, 구멍을 찾지 못해 써멀이 떡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그림처럼 미리얹어놓고 "스카치테잎"을 이용해 살짝 뜯기쉽게 고정시켜 줍니다.


왜 쿨러를 떼고 결합했느냐?
저도 메뉴얼이 그렇게 해 놓은 것이 궁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쿨러를 달아놓고 써멀 바른 곳을 결합하면, 쿨러 때문에 나사를 조일 수가 없는 위치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 위처럼 결합해주고, 아까 임시로 부친 스카치 테입을 제거해줍니다.


[2개의 나사 체결로 마무리]

 방열판 부착 후 쿨러 장착은 생각외로 쉬웠습니다.

 제대로 장착한 것 같은데,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2개의 나사로 CPU면을 눌러 써멀부위를 지나치게 조이지 않아야 합니다.

*주 : 너무 강하게 눌려 CPU핀이 휠수 있으니 접촉부분이 손상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나사를 끝까지 조여 지나친 장력을 가하지 마십시오.

*이 제품의 단점이 바로 설계미스인지 모르겠으나, 끝까지 조이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사제 쿨러라면 이런 안전 장치쯤은 생각해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사제 쿨러를 처음 장착하는 초보자였다면 100% CPU나 보드를 말아 먹었을 것입니다.


걱정과 달리 폭(쿨러 높이)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135mm 쿨러는 안될 것 같습니다.

 125mm 인데도 여유가 5mm정도밖에 없어 보입니다.

 130mm가 되면, 아크릴 판에 닿을 것 같군요.


아크릴 판에 닿은 줄 알겠네요.

 아래 사진 부터 보면 느끼겠지만, 쿨러가 메인보드에 부착된 것이 아니라...

 마치, 케이스 천정에 매달린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것은 아마, 케이스이 폭(높이)을 꽉채운 쿨러의 높이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붙여놓은 5050LED 조명덕에 빛이 납니다.


생각외로 케이스가 아담사이즈 덕분인지, 92mm쿨러인데도 꽤 커보입니다.

 착시효과를 조심하세요.

 실제로 쿨러는 옆면 아크릴판에 닿을정도로 가깝습니다.

 후면 쿨러보다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것은 착시효과입니다.


상세 보기 (4)


상세보기 (5)


시간이 꽤 흐른 다음에 측정해야 하지만, 일단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예전 정품 쿨러의 온도입니다.


써멀라이트 쿨러로 변경 후 온도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평상시온도가 이전보다 4도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실제로 체감할 정도로 내려가지는 않는군요.

 소음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써멀을 새로 바른 것을 감안하면 실제 향상된 것은 3도정도?

물론, 사제쿨러는 게임이나 작업등 한계치까지 풀로드시켰을시 더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입니다.

평상시 온도가 기대보다 별로 내려가지는 않아서 약간 실망스럽군요.

어쨋건, 사진에서 보듯 동일조건에서 RPM이 60정도 내려갔는데도,
온도가 4도 하락했다는 것은 분명히 쿨러의 효과는 확실히 있다는 뜻이겠지요.


위 그림은 디아블로3을 플레이 한 후 최대 온도입니다.

 역시, 사제쿨러는 이런상황에 효율적임을 알 수있습니다.


이것은 게임을 비롯 하루종일 야간작업을 한 후, 아침에 캡쳐한 온도입니다.


위는 한 여름 날씨가 36도를 오르내릴때, CPU풀로드중 온도입니다.

정리해 봅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후 성능을 타인의 벤치와 본인의 경험으로 종합해보니..

1. 여타 벤치테스트에서 800대 저RPM에서 35도의 평균치를 나타내,
본인의 평균 수치(CPU AUTO 20%)가 거의 일치합니다.
*이 팬의 RPM 최저/최고수치는 (800~2000)까지입니다.

2. 2000 고RPM에서 65도를 찍는 것으로 그래프에서 보여주지만,
저는 확인 못했습니다만, 1번을 보니 아마 일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게임과 동영상 인코딩시 55도 정도 올라가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기존 정품쿨러가 70도로 올라가던 것에 비하면 차이가 확연하네요.


3. 소음이 줄었습니다.
이전 쿨러를 써본적이 없기때문에 다른사용자의 말을 믿어야겠지요?

4. 백패널 부재는 맘에 들지 않습니다.
*경고 : 마지막 체결시, 2개의 나사를 끝까지 조이면 안됩니다!

5. 좀 좋은 성능의 쿨러를 단다면,
온도가 몇도 더 하락할 것이라는 말을 이전 쿨러사용자가 말하고 있습니다.


6. 92mm 쿨러의 한계로, 기존 정품쿨러에 비해

소음도, 온도도 크게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실제로 확연히 내려가지는 않는 것을보니, 약간 아쉽습니다.

7. 가격대비 성능은, 사제쿨러의 기본성능은 충족하므로,
구입시 후회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8. 정품쿨러와 다르게 똥폼이 생겼습니다.

(LED 92mm 쿨러중 괜챦은 것을 얻게 된다면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동영상은 간단한 개봉/장착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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