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험은(내장 배터리 장착시 / 미장착시) "외부 보조 배터리"로 직접
고프로에 연결 각각 25분으로 촬영하여 내장 배터리 장착 / 미장착이 발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외부 보조배터리 사용시, 기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혹은 발열이 더 나지 않을까? 라는 것이 솔직히 저도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고프로 배터리 용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외부 보조 배터리로 촬영시 "혹시
모르니 배터리를 넣어 둘까? 어차피 보조 배터리로 촬영하는데 넣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면 이 실험의 결과를 미리 말하자면 같은 발열
조건이라면 융통성을 위해 넣어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또, 고프로8에 보조 배터리 사용시 "촬영 중 충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메뉴얼"에 분명히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만약, 기기 상태가 메뉴얼에 나와 있는 내용과 다르다면 그 고프로 본체 or
보조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것일 것입니다)
살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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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용법은 메뉴얼에 잘 나와 있습니다.
내부에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 연결시 충전되는 것(1% 상승하는 현상)처럼 보여도 실제로
대기 중에만 충전이 됩니다. (촬영중에는 내장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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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목적은, 외부 보조 배터리로 촬영시 현실적으로 고프로 기기에
발열을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융통성을 위해, 저는 내장
배터리를 넣어두고 싶었거든요. (아시겠지만, 내장 배터리를 넣어두는
것이 만약의 사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보조 배터리
사용시 내장 배터리 관리에 좋지 않을까? 혹은 내장 배터리로 인해 발열이
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었기에 실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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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5V - 2A를 가진 보조 배터리를 사용할
것입니다. (제가 이런 문제로 내장 배터리의 전류량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언급이 없더군요)
어쨋건 메뉴얼상,
본체는 5V - 1A~2A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격을 지킨다면
1A와 2A의 보조 배터리 출력 전류 차이로 발열 증가는 없어야 정상일
것입니다)
*주 : 내장 배터리는 이론적으로 최대 1.5A까지만 받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2A 보조 배터리나 충전 어댑터로 연결해도 최대 1.5A(현실은 1.3A)로 전류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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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대로 5V - 2A 보조 배터리로의 1A와 발열 증가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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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아니라 25분 정도면 발열 여부를 알 수 있기에, 25분 이상으로
정했습니다.
실험 1의 결과는, 평소 느낀 내장 배터리 단독
촬영시 발열과 발열 차이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주 : 사람들마다 발열 정도의 주관이 모두 다르기에, 모아 놓고
만져보거나 온도계로 재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가 발열이 크고 작은지
솔직히 알 수가 없습니다.
25분 정도에 1% 충전된 것은 충전이 아니라, 전류가 어떤
식으로든 흐르기에 그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팩트 : 촬영 중
충전 안되며, 촬영 버튼을 OFF하면(대기하면) 충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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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배터리를 제거하고 앞서 실험한 것과 똑같이 보조 배터리로
25분을 촬영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켜 놓고(동영상 촬영) 샤워하고
이거 저것 바르고 정리하니 대충 25분이 흘렀습니다.)
앞서 내장
배터리 장착한 상태의 보조 배터리 촬영과 발열이 "하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뭔가를 기대했는데, 발열 차이가 없더군요)
내장
배터리가 있든 없든, 발열은 메인보드(칩셋) 발열 + 디스플레이 발열입니다. (실제로 장시간 촬영시 디스플레이 부분이 따뜻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팁 :
발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적절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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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실험한 거 확실한 비교를 위해 "내장 배터리 단독 촬영"에 의한
발열도 알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똑. 같. 다.)
내장배터리로 촬영하든, 보조배터리로 촬영하든, 보조배터리
촬영시 본체에 배터리를 넣었든 넣지 않았든 각각의 상황마다 발열은 체감할 만한 차이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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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5v - 2a 전원 어댑터(아이패드용)로 충전 테스트 중인데, 가급적 5V-1A로 충전(제조사 권장)하십시오 (집에서는
왠지 배터리 꺼집어내기 귀찮아 자주 이러고 있네요)
[잡담]
스마트폰의 예로 알아보는 카메라가 달린 기기의 배터리에 대해 : (모든 전기/전자기 부품들의 고장 및 수명에 최대의 적은 발열이다)
스마트폰 사용시(리튬 이온) 충전을 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면" 스마트폰의 발열을 상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어댑터 또는 보조 배터리도 뜨거워질 것입니다)
제조사는 배터리를 충전 하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배터리를 오래 쓸려면 충전 중 사용하지 말라'고 대부분 이야기 합니다)
즉, 실제로 만약 충전되면서 사용(촬영)한다고(실제로 그렇게 동작한다면) 한다면, 기기에 상당한 무리가 갈 것임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는 설사 기술적으로 그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작동 중일 때는 충전을 막는 것을 고려할 것입니다)
고프로 메뉴얼에 나와있는 촬영중 충전불가의 이유도 안전성(발열)의 이유로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크기가 작은 기기일 수록 냉각 장치를 갖출 수 없으므로 개인적인 의견은, 무한정으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결코 기기의 장기간 수명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대로 충분히 냉각을 시킬 수 있으면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고프로는 방수를 전제로 한 미니멀 액션캠입니다. (열방출을 위한 그 어떤 구멍도 없어 자체 발열 발생시 냉각에 시간이 걸립니다)
요점은 직접 연결 vs 내장 배터리 선택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가 발열 체크를 잘 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는 것일 것입니다.
저도 보조 배터리 to 고프로 직접 연결 사용을 고민했지만, 결국 내장 배터리를 통한 작은 크기를 활용한 활동성이 최선이고 불가피할 경우 차선책으로 '특별한 경우에만' 보조 배터리를 '고프로에 직접 연결'하여 사용한다 라고 정리했습니다. (외부 보조 배터리는 야외에서 듀얼 충전기(GO815) 충전을 위한 도구이며, 충전 후 "내장 배터리"를 우선적으로 기기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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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가끔 유튜브에서 내장 배터리를 제거하고 '보조 배터리'를 이용한 "무한 4K" 촬영에 대해 언급을 하는데,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적절한 휴식기(냉각)을 가져가야 그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주 : 4K이라도 24f / 30f / 60f에 따라 CPU의 발열 정도가 다릅니다.
*주 : 내장 배터리를 제거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촬영이 중단되었을 때"는 기기의 프로튠을 제외한 기기 내 설정이 "기본값"으로 초기화가 되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내장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장착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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