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주의/실험] 맥세이프 없는 실리콘 케이스에 스마트링 붙여(고정) 보기.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주 : 이 게시물은 삽질을 해봄으로 이렇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게시하였습니다.
(절대 따라해서는 안됩니다 : 애초에 안되는 것을 가정하고 실험한 것 뿐입니다)

기분 전환한다고 아이폰 케이스를 알아보던 중, 케이스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 구입했는데 맥세이프 기능이 없어(프로맥스 크기 때문) 우발적 낙하 고민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구입시 이미 알고 있던 부분이고 고정식 스마트링을 계획했었죠)

기존 사용하던 짝퉁 맥세이프용 케이스에서 스마트링을 편하게 사용했기에, 맥세이프 기능을 쓰지 못하더라도(고정식이라 하더라도) 스마트링은 계속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에 비해, 아이폰 미니는 맥세이프 스마트링 따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크기죠.

이리 저리 고정식 스마트링을 알아 보았는데,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가 사용자 대부분이 "실리콘 케이스"에 접착식 스마트링은 접착력이 약하거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확율이 높다는 후기였습니다.
(제조사도 대부분 실리콘 케이스의 접착력 약함 경고를 하더군요)

즉, 케이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맥세이프 기능" 없는 실리콘 케이스를 산 것이 첫 번째 단추를 잘못 낀 것이죠.
(아래 링크는 제가 구입한 슈피겐 케이스인데, 구입 후 다소 실망했던 제품 입니다)

링크 : 생각과 달리 케이스 규격이 잘 맞지 않는 슈피겐 씨릴 실리콘 케이스

링크 : [GIF]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쿠x 특정 색상이 싸서) 구입기

그래서,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전에 사 놓은 신지모루 스마트링을 강제로 고정하여 붙여 보기로 했습니다.
(여분으로 사 놓은 것이라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스마트링을 추가로 고정식으로 사려고 하니 가격이 맞먹더군요)

살펴 보시죠.

필이 꽂혀 버린 슈피겐 케이스(좌)입니다.

우측은 우연히 구입하여 대체로 만족스러운 맥세이프 호환용 실리콘 케이스 입니다.
(자력도 좋고 규격에 문제가 없는 짝퉁이지만 품질이 좋습니다)

정품 사지!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품 좋은 건 알지만 "디자인 꼬라지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될 것 같냐?"

준비물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

스마트링 자석 덕분에 위치를 알기가 매우 쉬웠습니다.
(맥세이프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폰을 장착하고 갖다 대니 위치에 맞게 갖다 붙네요)

3M 에서 나온 정품 포장지 얊은 "양면 테이프 X 1"

위치 파악용 "종이 테이프 X 1"

굉장히 잘 잘리는 모닝글로리 "공작 가위 X 1"

위 그림과 같이 위치를 확인 합니다.

*주 : 고정식 스마트링(접착식)은 실리콘 케이스에 대한 접착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 맥세이프 호환 스마트링이 매우 면적이 크다는 것이죠.
(부착 면적이 클 수록 접착력을 상대적으로 올라갑니다)

3M 테이프를 최대한 많이 바릅니다.

테이프를 떼어 냅니다.

가장자리를 서서히 갖다대면, 맥세이프 기능(폰 장착)으로 자력이 작동하여 자리가 잡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대략적으로 내려 놓습니다.

자석 덕분에 이 작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맥세이프 기능이 없는 일반 스마트링이라면 위치 잡기가 참 어려웠겠죠)

단지, 맥세이프용 1만원 짜리를 저렇게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말이죠.

폰을 제거하고 꾹꾹 눌러서 24시간 가만히 놔둘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평소 사용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확인

작업 후...

네, 예상 했던 대로 효과(접착력 부족)가 없었습니다.

--

한 가지 알아낸 사실이라면,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들은 3M이라든가 접착 테이프류가 쉽게 떨어진다는 것이죠.

아마도, 비슷한 접착테이프 방식의 고정식 스마트링 제품들 접착력을 이 실험으로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

이 삽질은 "실패" 입니다.

--

*이 실험으로 "접착 부위 재질과 표면적이 작을 경우" 3M테이프도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래 링크로 m-plate 작업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인 후기가 이어질 것입니다)




[잡담]





케이스 살 때 이것을 염두해 "롯데ON"에서 고정식 스마트링을 주문했는데, 품절이라 한 달 뒤에 온다고 합니다.

"아! 이것은...내 운이 아닌 것이다"

"고정식 스마트링 주문 취소"

깔끔하지는 않지만, 결국 m플레이트 구입 장착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신지모루 m플레이트 맥세이프 자력과 품질이 어떤지 궁금증도 해결된 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의 삽질 실험은, 결국 이 케이스에 맥세이프 붙이기 경험이 도움된 결과입니다.
(광고가 아니며, 이 제품(실리콘 케이스) 구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것의 각 부품의 총합이라면, 정품 케이스와 가격이 같아집니다.

링크 : 맥세이프 없는 실리콘 케이스 신지모루 M-plate(M플레이트)붙이기.

==

*주 : 실리콘 케이스에 자석을 별도로 붙일 경우, 강력하게 "표면적 강화를 위한 부착 필름" 위에 작업할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 실험 이유가 이것의 부착 여부를 알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습니다)

*사전 작업 :

부착 필름을 붙여 깔끔하지 않지만, 강력한 접착력을 확보할 것인가?

아니면, 다소 접착력은 약하지만 부착 필름 없이 깔끔함을 선택할 것인가?

슈피겐 씨릴 칠리 색상 : 맥세이프 자석 내장이 아닌 것이 아쉬운 케이스.
(혹시나 광고인줄 오해하고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