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청소기(LG), 걸레에 물이 나오지 않아 고친(자가 점검) 경험

 요즘 로봇 청소기를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는 집이 많아 졌습니다.

저도 2년 전 즈음 LG (대략50만원대?)제품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종류의 청소기에 대해 신뢰감(청결도?)도 없었기 때문에(지금도 여전히 사람이 직접 청소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은 당연) 대충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었죠.

링크 : 귀찮은 자를 위한 로봇 청소기 LG R580WK 살펴보기

어쨋건, 2년 사용하다 보니 어느 날 부착된 걸레에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장인가?"

살펴 보시죠.
(위 링크를 방문하면 상세 분해 사진들이 있으며, 오늘은 점검한 사진이 게시 되었습니다)

잘 몰라서 또는 귀찮아서 청소를 방치했다시피 했었습니다.

물론, 먼지통이나 걸레는 청소후 비우고 빨았습니다만...

물통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뒤집어서 엉켜있는 머리카락이나 지저분한 것들을 물티슈로 딱기도 했구요.

"네, 그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1년 반 쯤부터 물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그리고, 물통에 녹색 녹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통(먼지통) 접촉 부분입니다.

삼각형으로 튀어나와 있으므로, 접촉이 안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오랜만에 털어서 물청소 했습니다.

세제를 쓰지는 않고, 물로 닦아 내는 정도입니다.
(청소 후 매번 세제로 겉을 청소하는 것이 비효율적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햇볕에 말리는 중입니다.

나중에 고치고 보고 알았는데, 청소 후 자주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 세 곳이 물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저 곳이 어떤 식으로든 막히면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이 아무리 깨끗해도 석회질(물때?)같은 것이 누적되면 저렇게 얇은 통로는 막힐 수 있습니다.

또, 그런 현상과 함께 얇은 호스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물때로 인해 막힐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주사기를 대고 공기를 주입하니 막힌 곳이 뚫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 행위를 하기 전에 "이쑤시개"에 락스를 묻혀 구멍에 주입했었습니다.

고장 증세를 보인 후, 이틀을 이랬던 것(헹구고 뚫고 말리고) 같습니다.

"저렇게 물통로가 좁으니..석회질이 1년만 누적 되어도 막히는 것은 당연하겠더라"

설마 이것 때문에?

가습기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습기는 항상 물이 들어가 있다 보니, 오랜 시간 동안 '하얀 가루'가 끼이는 것을 경험한 적이 많을 것입니다.

"네, 그것입니다"




[점검 / 요령]





1. 녹조와 함께 미세한 석회분자를 고려해서 "락스"를 물통에 소량(락스 두껑에 2번 정도??) 부어 약간의 물과 함께 (50:50 비율)섞어 흔들어 "정상적 형태로 물통을" 20분~1시간 정도 놔둡니다.

2. 다시 수돗물을 넣고 계속 헹구어 냅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깨끗이 비워 내야 합니다)

*녹조는 보통 1시간내 락스 성분으로 인해 다 분해 될 것입니다.

*경고 : 물통에는 청소를 하더라도 어떠한 세제나 이물질을 평소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오로지 청소용 물은 그냥 맹물(수돗물)만 사용해야 합니다)

3. 앞서, 위 그림과 같이 막힌 곳으로 의심되는 곳을 청소해야 합니다.

4. 강력한 햇볕에 뒤집어 말립니다.
(뒤집고 바로 세우고를 반복해서 말림)

5. 소프트웨어(LG)를 통해 물 배출량은 한 단계 더 올려 가동해 봅니다.
(흡입력과 물청소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그림 물 조절량은 기본값입니다.


기타 : 

6개월 혹은 1년에 주기(사용율에 따라)로 녹조나 물이 나오지 않는 다면 이 방법을 다시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물로만 청소하고 말려 줍니다 : 말리는 것이 중요)

*주의 : 가루 형태의 '베이킹소다 or 구연산' 세제로 물통을 청소하지 마십시오.
 
*청소 후에는 물통에 물을 장기간 넣어두지 마십시오.
(예 : 일주일간 청소를 하지 않는 다면 물을 비워내고 말려야 함)


결론 : 기계는 오래 쓰려면, 관리가 중요하다.
(편리함에는 노동이 따른다)

블로그 전용 / 유튜브 링크 일부 공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