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에 "망원"렌즈가 적용되면서 부터, 초광각 렌즈는 "그저
구색맞추기 + 가격이 싸니까" 끼워 넣는 렌즈쯤으로 취급 받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초광각 + 광각" 조합보다 "망원 + 광각"
렌즈가 더 좋다 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초광각 또한 절대 없으면 안되는 렌즈라고 개인적으로 수시로
느낍니다.
(저도 한 때 망원이 더 활용도가 높을 것이고, 초광각은 없어도
그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이것은 일상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거리를 망원으로 (2x / 3x)로 많이 찍는 사람들에게서 전파된 것 같습니다.
망원 렌즈가 물론 제조비용이 비싼 것도 틀림없지만, 단지 가격 때문에 무조건 좋다 무조건 필요하다는 논리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상에서 "자신이" 어떤 용도로 많이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논리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최소 저는 망원보다 가까이 찍는 접사가(최소 근접 거리) 더 많았고, 야외에서는 망원 or 광각렌즈가 표현하지 못하는 "판타지한 풍경"은 초광각이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망원은 가까이 가지 않고 줌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화각은
좁습니다.
(설사 망원렌즈(광학)가 없더라도 아쉽지만 디지털 줌으로 망원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광각은 망원이나 광각렌즈로 사실상 표현할 수가 없는 대안이 없는 렌즈라는 말이죠.
다음은 예제로 그간 각 렌즈마다 느끼는 렌즈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스마트폰에 광범위하게 퍼진 '초광각 렌즈 무용론'에 대한 반박입니다)
살펴 보시죠.
마치 망원만 렌즈고 그 외에는 쓸모없다는 논리가 팽배하다. |
초광각은 그저 싼 모델에 들어가는 구색 맞추기 렌즈라구? |
초광각 렌즈가 없던 시절, 스마트폰에서 화각을 넓히면서 가장자리 왜곡을 줄이기 위해 부착한 렌즈. 저 때(초광각 렌즈가 없을 때) 왜 돈 써가며 이런 짓을 했을까요? |
망원보다, 현실은 접사(최소 초점 거리)가 더 일상에서 많이 필요했다. (물론, 망원 렌즈를 압도적으로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
고프로에서 광각(16~34mm)이지만, 스마트폰 초광각이 그림과 비슷한 화각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초강각 렌즈가 아니면, 이런 느낌은 불가능합니다. 즉, 망원 및 광각 렌즈(77mm~26mm)라면, 초광각의 현장감은 구현하지 못합니다. (아이폰 13 기준) |
초광각 |
초광각 |
초광각 |
초광각 [잡담] 요점 : 용도에 따라 화각은 모두 가치가 있으며, 필요 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음식만 찍어 대는 것도 아니며, 풍경만 찍어 대는 것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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