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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3일 목요일

고프로13 '매크로 렌즈'를 장착하고, '표준 렌즈 프로튠' 가능?

 고프로13 매크로 렌즈를 장착하게 되면, 13전용 자동 감지 기능에 의해 "매크로 렌즈 프로튠을 자동 할당" 하게 됩니다.

구 버전은 수동으로 선택하고 사용하게 되어있었던 것에 비해, 자동이라는 편리함은 분명히 좋은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고프로 외장 모듈의 단점이 렌즈를 교체하게 되면 표준 렌즈 프로튠이 기본 제공하는 옵션들 중 일부를 쓸 수 없게 되는데 물리적 외장 모듈을 장착하면 일정 부분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너무 많은 옵션(기능)을 제한하여, 너무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이겠죠)

이전 고프로 9에서도 '외장 광각 모듈 렌즈'가 불편했던 점이, 렌즈를 장착하면 "기본 표준 프로튠"을 전혀 쓰지 못하고 매우 제한적인 프로튠만 활성화가 강제 되었기에 다양성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전문적인 사람은 "그게 왜 문제인데?" 라고 하겠지만, 처음 접하면 어이 없어 할 것입니다)

즉, 외장 렌즈를 장착하면 제한적인 프로튠 기능만 사용되므로, 가장 기능이 많은 기본 프로튠을 전혀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번거롭게 렌즈를 야외에서 수시로 교체해야 했었죠.
(이것이 나중에는 손이 가지 않게 되어 결국, 책상 서랍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렌즈 교체하면 되지, 굳이 매크로 렌즈를 장착하고 표준 프로튠을 써야 해? 라고 한다면..

매크로 외장 렌즈 장착 / 매크로 모드에서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몇 가지 기능이 있는데, 특정 상황마다 매번 렌즈 교체의 번거로움을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1. 초광각(SV)

2. HDR 사진과 수퍼포토(거리)

3. 타임워프

4. 수평잠금 L+

5. 그 외 해상도 별 일부 프레임 및 비율과 하이퍼스무스 OFF

오늘은 13 매크로렌즈를 장착하고도 "과연" 표준 렌즈 프로튠에서 얼마만큼 표준 렌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지 그 사용성에 대한 주제입니다.

렌즈는 그 특성에 맞지 않은 프로튠을 사용하면, 품질 저하 or 미지원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살펴 보시죠.


비스듬히 바라본 매크로 렌즈 굴절 정도, 정확히 옆에서 보면 아주 조금만 튀어 보입니다.


매크로 렌즈 전용 프로튠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프리셋은 일단 하나만 주어집니다.
(기본 제공 : 타임랩스 2개 / 동영상 1개 / 사진 2개)

*주 : 매크로 모드 프로튠에서 타임워프는 존재하지 않으며 추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오늘 실험 주제에 해당하는 기능 제한입니다 : 저는 "타임워프" 기능 자주 씁니다)

이전 고프로 9는 추가도 되지 않았는데,  그와 달리 프리셋을 더 만들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

모든 공장 프로튠 기본값이, 근접해서 찍는 용도라 가정한 프로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 : 실내 촬영이라면 선명도는 중간 / 높음(노이즈)을 추천하는데, 실제로 매크로도 그렇더군요)

때문에, 매크로 프로튠에서는 화각이 리니어와 광각만 설정 가능합니다.

근접 촬영(화각이 좁을수록)은 카메라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 하이퍼스무스 기본값은 켬이고 끌 수 없습니다.

다른 점은 4K / 5.3K 8:7 비율이 아닌, 4:3 모드로 변경 지원합니다.
(매크로에서 8:7을 지원하지 않고 4:3을 지원하는 이유는 물리적 렌즈 구조 때문입니다)

*물리적 렌즈 구조 : 매크로 렌즈가 1:1 비율에 가까울 수록 모서리 비네팅이 발생.


즉, 매크로 렌즈 프로튠은 근접 촬영에 특화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크로 렌즈의 장점인데, 근접에는 표준 렌즈가 따라올 수 없는 선명함을 보여줍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번에도 외장 모듈 렌즈를 사용하다, 일반 영상 사용에 어느 정도 범위까지 교체 없이도 표준 프로튠이 허용 가능한지 궁금하더군요.


어느 정도 제한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제한이 많을 수록 정말 비효율적이거든요.
(밖에서 교체하다 보면, 떨어뜨리거나 먼지 유입도 있고 휴대 보관도 더럽습니다)

미디어 모듈 사용율이 떨어지는 이유도, 그것을 장착함으로 인한 장점보다 뭔가 쓸데없는 부가 동작이 많이 늘어나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뭐, 악세사리라는 것이 다 그렇죠"


다행스럽게도 일단 렌즈 교체 없이, 표준 렌즈 프로튠으로 전환(수동 선택)은 할 수 는 있습니다.

아니, 모든 외장 렌즈는 강제로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근접 "매크로 렌즈인데, 일반 영상 품질이 유지 되겠어?" 라고 생각은 듭니다.
(물리적 렌즈 특성으로 인한 제한적인 품질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죠)

"과연"

매크로 렌즈로 표준 프로튠 적용 할 때 생길 문제점 걱정. 

1. 하이퍼스무스는 제대로 작동하는가?

2. 서로 다른 모드 전환시 품질(비네팅)의 변화가 있는가?

3. 서로 다른 물리적 렌즈로 인한, 초점 문제가 발생하는가?

4. 렌즈 특성으로 인한, 초점 거리 변경에 의한 아웃포커스(블러) 효과는 어떤가?

5. 최대 허용 화각은 어디까지 인가?


책상 위에서 대충 이 정도 거리를 잡았습니다.

60cm 정도? (마우스)


30cm 정도라고 유추한 위치.
(아이콘과 아이콘 사이 정중앙 43cm 기준)

포커스 피킹 기능이 없는, 표준 프로튠 모드에서는 감과 경험으로 거리를 측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포커스 피킹(아래 그림)만 보이지 않을 뿐, 촬영 거리는 똑 같았습니다.
(표준 모드나 매크로 모드나 촬영 거리는 동일했다)


*주 : '포커스 피킹'은 그림처럼 대비색(영상과 구분되는)으로 표시되는 것을 말합니다.
(작은 액정에서, 초점 맞출 때 기준으로 잡는 것이지요)


인물 아이콘의 위치는 75cm 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75cm 라고 하면, 고프로를 쇼티에 장착하고 팔을 최대로 뻗은 수준입니다.


매크로 렌즈는 40cm 이하 근접샷(11cm까지)에 최적화 되어있고, 40cm 부터는 대충 멀리 있다 생각이 되면 대부분 맞습니다??
(주 : 근접할 수록, 주변부(아웃포커스)가 흐려지는 심도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점을 기대하고, 십 수 일을 실험해보니(매크로 렌즈 상태).., 

"표준 렌즈 프로튠"전환 기능들이...


"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초점은 자주 사용하다 보면 "감으로(많은 경험으로)" 느낄 수 있겠더군요.

==

어쨋든 결론은 100%는 아니지만, 결함이라고 느낄만한 품질 문제는 없었습니다.

1. 초점 문제는 일단, (매크로 모드와 표준 모드 거리가 동일)없었습니다.
(표준 렌즈 프로튠은, 포커스 피킹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감(경험)이 필요할 뿐입니다)

2. 매크로 렌즈를 착용하고, 표준 모드에서(비율에 따라) 광각 이상은 비네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 : 매크로 렌즈를 착용하고, 8:7 광각 사용)

3. 단, 일시적이 아닌 전문적이거나 장시간 촬영한다면, 그래도 렌즈별(교체) 프로튠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렌즈별 프로튠이 최적화 되어있을 것입니다)

4. 표준 모드에서 초광각 사용이 가능했다.

==

정리 : (매크로 렌즈 장착 + 표준 렌즈 프로튠 사용)

가변 위치 40cm 중간에 놓고, 40cm~11cm 거리 가변 대상은 초점만 잘 맞추면 OK
(탁월한 선명도를 느낄 수 있으며, 아웃 포커스(심도 효과)는 있음)

"난 접사를 이제 찍을 거야 모드"이기 때문에, 굳이 표준 모드에서 이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매크로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가변 위치 40cm ~ 75cm 사이로 놓고, 40cm 이상 거리의 대상을 찍는다면 OK
(아웃 포커스(심도 효과)는 미미하거나 없음)

초점은 중앙(40cm)을 기본값이라 생각하고, 자신(줄이고) or 대상(늘이고)을 찍는 느낌으로 갑니다.


표준 렌즈 모드에서 매크로 렌즈를 착용하고 실험해 본 결과, 초점 차이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표준 모드에서도 GIF 그림에 인형이 선명해지면, 뒷 부분이 심도 효과(블러)가 나타납니다 : 반대도 마찬가지)

바닥 마우스 패드 격자 천 모양이 보이거나, 흐려질 것입니다.
(뒷편 고프로 마우스 패드 글씨가 보이거나 흐려질 것입니다)

위 그림은 카메라 렌즈 바로앞 11cm  /  뒤에 42m 위치에 렌즈를 돌려 찍었습니다.





[기타/후기]




매크로 렌즈 장착 표준 프로튠 전환 사용시 장점

1. 일단, 표준 프로튠 전환 사용시 초점 및 품질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2. 표준 프로튠에서도 매크로 프로튠과 마찬가지로 근접 선명도가 탁월하다.

3. 매크로 장착하고, 표준 모드 HDR 사진도 가능하다.

4. 표준 프로튠 타임 워프(음성지원)가 가능해졌다.

5. L+ 수평잠금 모드 사용이 표준 렌즈보다 품질의 이득(뭉개짐이 줄어들어)이 있다.
(물리 매크로 렌즈 특성 - 근접 선명도 증가)



주의 할 점
(매크로 렌즈 장착 표준 모드 프로튠 사용)

1. 사진(표준 모드 HDR)은, 대상이 75cm 이하일 때만 사용해야 한다.
(무초점 표준렌즈와 달리, 매크로 렌즈 75cm 이상의 거리는 흐림 처리(아웃 포커스)가 됩니다)

2. 사진 광각 화각은 4모서리(귀퉁이) 검은 비네팅이 조금 생긴다.
(1:1 비율에 가까울 수록(8:7), 이미 앞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3. 동영상 수평 잠금 L+ 매크로 렌즈 조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풍경이 대상이라면 75cm 최대로(배경 흐림 미미함), 자신이라면 43cm~53cm 근처가 적당한 거리였다(배경 흐림 발생함).


대상이 무초점 풍경일 때, 매크로 렌즈 11cm 초점 거리는 이렇게 흐려진다.


대상이 무초점 풍경일 때, 75cm 초점 거리는 표준 렌즈와 거의 비슷하다.

이점을 잘 이용해, 매크로/표준 모도 "셀프나 풍경"을 찍을 때, 초점 거리를 조절해서 촬영해야 한다.



*팁(동영상)?? : 

1. 셀프 촬영과 풍경을 동시에 찍고, 배경 흐림이 필요 없고 초점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75cm를 설정하자.

정중앙(43cm)기준, 적당한 배경 흐림과 선명한 셀프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일반적인 셀프 영상 촬영시)

2. 셀프 촬영과 풍경을 동시에 찍는데, 배경 흐림이 필요하다면 43cm(중앙)을 설정하고, 풍경 전환(무초점 대상)시 75cm로 가변을 하자.

최대(75cm)기준, 배경 흐림이 거의 미미한 수준이 되며, 자신은 선명한 셀프 영상을 찍을 수 있다.


3. 정적인 촬영에 근접 대상이라면 43cm ~ 11cm를 설정한다고 생각하자.

4. 하지만, 무초점 원거리 대상 HDR 사진이나 풍경이 많다면, 표준 렌즈로 바꿔 끼는 것이 상책이다.

영상(셀프) - 배경과 자신의 얼굴 기준 거리별 아웃 포커스 흐림 정도 :

75cm : 아웃 포커스(흐림) - 매우 낮음
53cm 이상 : 아웃 포커스(흐림) - 낮음
43cm : 아웃 포커스(흐림) - 중간
32cm 이하 : 아웃 포커스(흐림) - 높음
11cm : 아웃 포커스(흐림) - 매우 높음





[잡담/결론]





역시, 기본은 표준 렌즈가 고프로에 최적이었습니다.
(말하나 마나인 것이죠)

매크로 렌즈 장착 표준 렌즈 모드가 가능하지만, 표준 렌즈 전용 환경에서 매크로 렌즈는 표준 렌즈 대비 90%수준에 호환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즉, 표준은 표준 렌즈 프로튠으로 매크로는 매크로 전용 프로튠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쨋든 최선이자 최적입니다.

다만, 매크로 렌즈로 표준 렌즈 프로튠 모드를 썼을 때, 딱히 이상하지 않은 융통성(사용성)이 존재하니 근접 대상과 주변인 대상을 촬영하는 vlog용도에는 무난하다는 정도입니다.


미디어 모듈을 장착해야 그나마 어울릴 만한 매크로 렌즈의 크기입니다.

링크 : [GIF] 고프로13 전용 접사 '매크로 렌즈' 살펴보기


블로그 전용 / 유튜브 링크 일부 공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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